결혼하고 첫 김장, 시댁에서 일꾼 취급 당하고 왔습니다
지난 3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장하러 다들 가시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하자마자 한 달도 안 돼서 김장철에 남편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재밌다고 가자 하더군요 걱정반 기대반으로 갔는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 남편 쪽은 큰집, 작은집, 삼촌네들 다 모여서 김장을 한다. 당시 A씨는 인사 먼저 드리고 앞치마를 안 가져와서 공손히 달라고 했다. 하지만 큰어머니는 “앞치마 같은 거 본인 꺼 본인이 알아서 챙겨야지 없다”라고 했고, A씨는 뻘쭘해서 “아 네” 하고 결국 앞치마 없이 주섬주섬 끼여서 김장을 돕기 시작했다. 해본 적도 없고 처음이라 잘 몰라서 주뼛대다가 "어떻게 하는 거예요?" 물어봤지만 큰집 형님, 큰어머니, 숙모 등 모두가 그냥 사람들 하는..
연애&결혼&가족
2023. 3. 14.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