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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의 징조? 애정표현 사라진 남자친구의 심리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3. 3.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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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정표현이 일절 없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랑 사귄 이유가 너무 애정표현이 많아서였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애정표현이 많은 사람이었다. 말끝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사람으로 무척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한 연애를 해왔다.
 
하지만 사귄 지 1년이 지났을까, ‘사랑한다’, ‘보고싶다’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줄어든 것도 아니고 아예 하지 않았다. 

 

A씨가 먼저 애정표현을 해보아도 대답은 늘 ‘나도’ 아니면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변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A씨는 “날 안 좋아해서 그러는 거냐”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매번 싸워서 애정표현이 안 나온다”라며, 안 좋아했으면 진작에 헤어졌을 거라며 왜 맨날 그렇게 물어보냐고 오히려 더 화를 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하는 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 A씨가 헤어지자고 하면 붙잡기까지 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는 그냥 애정표현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아니면 정말 저를 안 좋아해서 저렇게까지 애정표현을 안 하는 걸까요? 너무 답답해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하는 그 직감이 맞아요. 나중에 더 마음 아프지 않으려면 일찍 마음 정리하시길…”, “님이 이제 질린 거고 헤어지자 했을 때 잡는 이유는 헤어지면 당장 외롭고 헛헛하니까…다른 여자 나타나면 바로 헤어질걸요?”, 

 

“나를 갉아먹는 연애는 안 하는 게 맞죠”, “지금 당장은 다른 여자가 없어서 굳이 헤어지지는 않는데 자꾸 물어보고 귀찮게 하니까 그런 얘기 하면 짜증만 더 내는 거”, “사랑하면 이해해 주려 노력하는 건 맞지만 요구해야 하는 것도 모든 걸 이해하려 하면 호구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별을 추천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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