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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대신 낚시가 좋은 남편, 이사는 저 혼자 하라네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3. 1.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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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사 문제로 남편과 싸웠어요 남자분들 의견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이번 주 목요일에 이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포장 이사로 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의 남편은 평소에 낚시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었기에 연차를 쓰고 자주 다니곤 했다. 이번에 이사 하루 전날인 수요일에도 연차를 쓰고 낚시를 간다 하길래 의아했던 A씨가 “목요일이 이삿날인데 수요일에 연차 쓰면 이틀 연달아 쓰는 건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더니 "그렇다"라며 이사 당일은 출근을 한다고 했다.
 
이에 A씨가 “일이 바빠 회사를 못 빠지는 사정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낚시 가려고 하루 전날 연차 쓰고 이사는 나 혼자 하라는 게 서운하다”라고 했고 남편은 포장이사라 자기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의 의견 차이는 결국 언성 높은 싸움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A씨는 자영업이라 저녁 5시에 출근해야 했기에 마음이 더 바빴다. A씨는 “이사 당일에 포장이사하더라도 할 일이 얼마나 많으며 이사업체에서 정리해 주고 간다 해도 뒷정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던데 이걸 꼭 이렇게 싸워서 이해시켜야 하는 문제인 것도 울화통이 터집니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이게 남편인지 앤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남편이면 낚시 일정 잡기 전에 당연히 알아서 이사 때문에 미뤄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사 신경 쓰기 싫으니깐 일부러 그러는 거죠. 남편 진짜 약았네”, “포장 이사여도 집 주인이 신경 쓰고 안 쓰고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특히 남자 어른이 있어야 돼요”, “회사일이 너무 바빠 이사 날에 연차 못쓴다는 것도 아니고 전날 낚시 가기에 못 쓴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애 없으면 이혼하세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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