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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 중인 남친이 불편해졌어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3. 1.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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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친구랑 결혼하기가 싫어졌는데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안녕하세요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커플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서로 뵀을 때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날만 잡으면 되는 예비 신부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 남자친구 집이 올여름에 수리를 하게 되었고, 그 기간에 맞춰 남자친구 부모님은 출장을 가셨고 남자친구는 머물 곳이 없어 혼자 살고 있는 A씨의 집에 오게 되었다.
 
처음엔 2주 정도라고 해서 뭐 따로 돈 쓰고 하는 것보단 같이 있고 하니 그게 좋아서 알겠다고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같이 있으니 너무 힘들고 불편함이 컸다. 


빨래도 A씨가 하고, 밥도 A씨가 차려야 하고 설거지는 한다고 하지만 마음에 안 들고 배달음식 시키면 치우는 것도 A씨가 하고 뒷정리한다고 한다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해야 하고…
 
평소에 연락하고 얘기할 때는 집에서 빨래를 개니 설거지를 한다는 둥 하더니 A씨 집에 오니 그런 거 일절 없고 일하고 와서 피곤하다 난리라서 A씨는 더 피곤해졌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결혼은 물 건너 갔는데 오히려 편하고 좋아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주로도 지치는데 결혼하면 그 시간이 쭈욱 이어지는 거임”, “자기가 안 치우면 다른 사람 몫인 걸 모르나? 이기적이고 배려심도 없는 거임”, “그런 이유로 결혼을 안 하는 겁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고 큰 문제임”, “결혼이란 저런 남자친구가 영원히 자기 집으로 가지 않은 것”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감정에 동의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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