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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과 연락하는 돌싱 남친, 이혼이 의심돼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3. 4.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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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부인과 몰래 연락하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밤새 잠을 설쳐 글이 좀 정신없을 수도 있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목에 알 수 있듯 제 남자친구는 돌싱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돌싱인 것을 알고 만났던 것은 아니었다. 만난 지 4개월 되었을 때 남자친구는 어떠한 계기로 A씨에게 자신이 돌싱이라고 털어놓았으며, A씨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지라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 없었고 이제는 미련 하나 남지 않은 남남 같은 사이라기에 만남을 이어갔다.

사실 돌싱인 것보다 자신을 속였던 것에 더 배신감을 느꼈지만 몇 번이고 무릎 꿇고 말하고 싶었지만 헤어지자고 할까 봐 차마 말하지 못했다는 울면서 하는 말에 안쓰러움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그때 A씨가 요구한 것은 딱 하나였다. 아이들과 연락하는 것 까지는 터치하지 않겠지만 아이들 일로 전 와이프와 연락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알기에 몰래 연락하는 것은 싫으니 숨기지만 말아달라고 말했다.

A씨가 이러한 요구를 한 이유는 남자친구 A씨 모르게 하기 위해 전 와이프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단지 A씨가 기분 나쁠까 봐 그랬다고 했고 A씨는 “앞으로는 그냥 떳떳하게 연락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 때문이라도 평생 안 보고 살 수 없는 사람인데 내 뒤에서 몰래 연락하고 만나는 게 더 기분이 나쁘다"라고 했다.

하지만 A씨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계속 몰래 연락하고 연락했던 내용을 지웠고 A씨가 물어보면 양육비 때문에 연락하는 건데 돈 내용을 A씨에게 얘기하는 것이 창피해서 그랬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는 왜 그러는 것일까요? 제가 아직 미혼이라 저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님이 현재 1순위가 아닌가 봅니다”, “돌싱이든 아니든 남친 진짜 별로예요.. 말만 하면 다 거짓말이네 뭘 믿고 만나는 거예요?”, “남자가 모든 말이 핑계밖에 없고 교묘하게 님 탓하면서 합리화하네요. 남자가 그렇게 없어요?”, “이혼 맞는지부터 확인이 필요… 잘못하면 상간녀 소송 들어올 수 있음”, “전부인인 건 확실하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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