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특징이 보인다면, 바로 헤어지세요(feat. 데이트폭력)

데이트 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애초에 시작을 말았을 텐데 말이다. 그렇다면, 썸 단계나 연애 초기에 폭력적인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집착이 심함

이러한 사람들은 애인에게 답장이 조금만 늦게 와도 심각하게 불안해하며, 집착이 심하다. 자신에게 조금만 관심을 주지 않아도 '나를 떠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게다가 애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려고 한다. 지금 현재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아야만 직성이 풀린다.

 

소유욕이 강함

폭력적인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 물론 연인 사이에는 어느 정도 소유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인이 다른 이성과 친하게 보인다면 질투도 하곤 한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은 필요 이상의 소유욕을 보여서 애인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스트레스 받게 한다.

 

의심이 많음

애인이 늘 올곧은 행동만 하는데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며 끊임없이 추궁한다. 이들은 결혼해서 의부증, 의처증이 걸려 상대를 괴롭힐 것이다.

 

외로움을 잘 탐

이런 사람들은 외로움을 지나치게 많이 타서 항상 실시간으로 연락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애인과 만나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애인에게 의지하려는 특성도 강하다.

 

강약약강의 태도를 보임

폭력적인 사람이라도 얼굴이 순하게 생겼을 수도 있고, 평소에는 다정다감할 수 있다. 폭력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환경과 성격, 표출 방법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적인 사람을 알아보려면 그 사람이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된다. 그 사람이 혹시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하지 않은가? 예를 들어 평소에는 순하다가 부하직원에게는 갑질하는 태도를 보인다거나, 동물을 학대하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그런 특성을 보인다면 곧바로 거르도록 하자.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함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해 아주 사소한 것까지 통제하려고 한다.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거나 술자리에 가지 말라는 통제부터 시작해서 SNS를 하지 말라고까지 한다. 어린애도 아닌데 부모보다 더 통제하려고 하고, 납득이 안 가는 선이라면 어서 헤어지기를 추천한다. 간혹 이러한 행동도 다 애정의 표현이라도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다.

 

이성에 대한 혐오감이 있음

남성에 대한 혐오감이 있거나 여성에 대한 혐오감이 있는 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잘못된 성 고정관념으로 인터넷에 악플을 달거나 평소에도 듣기 언짢은 언행들을 많이 한다. 그리고 영상을 찍거나 글을 올려 사람들을 선동하려고 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을 비정상 취급한다. 만약 나의 애인이 여성 혐오, 남성 혐오적인 발언을 한다면 바로 이별하는 것이 답이다.

 

집에서 왕이 됨

밖에서는 기죽은 상태로 있다가 집에만 가면 왕처럼 군림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괜히 집에 가서 풀기도 한다. 남성이라면 자기보다 물리적으로 힘이 약한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게 폭력성을 드러내고, 여성이라면 어린 동생이나 연약한 애완동물을 학대할 것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