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 애인이 나와 사귀는 티를 안 내는 이유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3. 11. 12:04

본문

만나지 않으면 죽고 못살 만큼 애틋하고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서운한 건, 애인이 나와 사귀는 티를 전혀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업상, 환경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내심 서운하다.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자꾸만 의심이 된다. 그렇다면, 내 애인이 나와 사귀는 티를 안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외로워서 만나기 때문

서로 하트가 뿅뿅 떨어져서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 외롭기 때문에 애인을 사귀는 이들도 있다. 이런 이들은 상대방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나에게 잘해주고 무조건 맞춰주기 때문에 만남을 계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한테 사귀는 티를 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특히 남성은 애인에 대해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다른 남자가 접근하는 것을 싫어하고 '내 여자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한다. 만약 사귀는 티를 내지 않는다면 그 여자에 대한 소유욕이 없는 것이고, 애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고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 주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걸 넘어서 거만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느라 애인에게 연락을 안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 몰래 가기도 한다. 특히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환승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것이다. 만약 환승 이별을 당했다고 해서 자책하지는 말자. 이런 이들은 이성을 만날 때 단점만 보아서 연애를 길게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인의 단점만 보고, 그 단점이 없는 사람한테 환승하지만, 머지않아 다른 사람의 단점도 보여 연애를 끝낼 가능성이 있다.

 


바람을 피우고 있기 때문

정말 최악의 경우, 바람을 피우고 있을 수 있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거나 당신이 첫 번째 애인이 아닐 확률이 높다. 이러한 사람들은 직업상, 환경상의 여러 핑계를 댈 것이다.

 


부모님이 엄하시기 때문

핑계가 아니고 정말 부모님이 엄하셔서 티를 안 내는 사람들도 있다. 카톡 프로필 사진에라도 올리면 부모님께서 "너는 왜 결혼도 전에 그런 걸 티 내니?"하며 안 좋게 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요즘에는 연애 경험이 많은 것이 흠이 아니지만 보수적인 부모님들은 그것을 흠이라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라도 올리면 놀라며 지우라고 하는 부모님들도 꽤 많다.

 


주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싫음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거나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부모가 내 애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이 싫을 수 있다. "애인은 몇 살이니? 어디 사니? 키는 크니? 무슨 일하니?"등의 질문 폭탄이 들어오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너무 나이가 많은 거 아니니? 키가 너무 작네~"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무척 화가 날지도 모른다.

부모뿐만 아니라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들의 입에서 애인의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것도 꺼려질 수 있다. 내 애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단편적인 것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싫은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티를 안 낸다고 해서 의심하지는 말자.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