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여자친구가 몹시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람이 한 번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데 말이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언제 여자친구가 귀엽다고 느끼는지 알아보자.
이것은 남자가 키가 크고 여자가 키가 작을 때 해당된다. 남자는 키가 크기 때문에 여자에 비해 보폭이 넓다. 그렇기 때문에 걸을 때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때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따라잡으려고 총총 걸을 때 남자들은 여자를 보고 귀엽다고 느낀다. 혹은 펜슬스커트나 A 라인 스커트를 입어서 어쩔 수 없이 짧은 보폭으로 걸을 때도 "아장아장 걷는 것 같다"면서 귀여워 하기도 한다.
남자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여자를 힐끗 보았는데 그녀가 입을 벌리고 있을 때 정말 사랑스럽다고 느낀다. 그러한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이고 순수해 보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동물원 같은 곳에 가서 동물들을 보고 감탄해하며 신기해할 때 귀여움을 느낀다고 한다. "우와, 코끼리 봐. 진짜 커~"라고 말하거나 "코끼리 똥 진짜 크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 천진난만한 아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 혹은 남자의 다리털을 보고 "우와, 신기해. 나랑 다르다"라고 새삼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 귀여워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식욕이 많은 경우가 많다. 배고파서 시무룩해하고 예민해있던 여자친구가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해하면 세상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 없다. 내숭 떨지 않고 복스럽게 먹는 것도 보기 좋다. 단, 너무 더럽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너무 자주 삐지면 안 좋겠지만 가끔은 여자친구의 삐진 모습을 보고 귀여워하는 남자들이 있다. 입술을 쭉 내민 모습이 둘리 같아 보이는 것이다.
가끔 어린아이들이 무모한 도전을 하다가 잘 안돼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다. 여자들도 가끔 이런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매운 것을 못 먹는 여자가 매운 음식에 도전하겠다고 큰소리친 후 얼굴이 빨개지고 괴로워할 때이다. 이때 남자들은 여자에게 귀여움을 느낀다고 한다.
큰 손과 발을 가진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손과 발을 가진 여자를 보고 귀여워하는 경우가 있다. 썸탈 때나 연애 초에 무심코 손을 잡았는데 한 손에 쏙 들어온다면 아기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혹은 신발장에서 신발을 꺼내주었는데 신발이 너무 작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한다.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지만 남자친구를 위해 피곤한 몸을 무릅쓰고 일어나 모닝콜을 해주는 여자들이 있다. 이때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일어나야 돼... 일어나야 돼...."라고 말하면 그보다 사랑스러울 수 없다.
공포영화만큼 남녀 사이를 가깝게 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무서운 영화를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이 두근거림을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잔인한 장면을 나왔을 때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여자들을 보면 남자들은 보호본능을 느끼고 귀여워한다. 단, 갑자기 소리를 꺅 지르면 옆에 있는 사람이 더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남편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말말 (0) | 2021.03.15 |
---|---|
연애 10년, 결혼 1년 만에 이혼 고민 중이에요 (0) | 2021.03.15 |
나르시시스트 부모들의 말버릇(+독립만이 답) (0) | 2021.03.12 |
이런 특징이 보인다면, 바로 헤어지세요(feat. 데이트폭력) (0) | 2021.03.12 |
신랑이 시어머니 칠순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0) | 2021.03.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