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아기가 저 닮은게 화 낼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제가 아는 분(이하 B씨)이 있는데, 그분이 또 저희 시아버님이랑 친하세요. 오늘 시아버님이 그 분을 만나셨대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본인 닮았다며 버럭
A씨의 시아버지를 만난 B씨는 “아이가 다른데는 모르겠고, 며느님 닮아서 눈이 예쁘더라”고 한마디 했다. 손주의 눈이 예쁘다는 칭찬이었음에도 A씨 시아버지는 갑자기 버럭 하며 “아니지. 우리 손주는 나를 쏙 빼닮았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A씨는 “객관적으로 봐도 저희 아이는 전체적으로 저를 안닮았지만, 눈 하나는 완전 저랑 판박이에요. 이거는 모든 주변인들이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라며 “그런데도 아버님은 손주는 완전 본인 쏙 뺏다고, 피는 못속인다고 화를 내셨다네요? 손주가 며느리 닮은게 화낼 일인가요? 어이가 없어서 글 올려봤어요..”라며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 "그러려니 하세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시부모들은 손주가 며느리 닮았다는 걸 인정 안 하려고 함. 우리 시모도 나 닮은 아이 시모 혼자 본인 아들 어릴 때랑 똑같다고 우김”, “애가 이쁜가봐요. 그냥 우리 애가 예뻐서 그러려니 하세요. 저렇게 우기시는 분들은 뭔소릴 해도 화내요”, “못생기거나 못된것만 며느리 닮은거지” 등의 조언을 해주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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