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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소개비로 50만 원이 적은건가요? 친구가 가방 받고 싶었다네요

인간관계

by aiinad 2021. 8.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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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개비, 얼마가 적당한 건가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결혼 소개비 얼마 받아야 만족하나요? 화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SNS 상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글쓴이는 “A의 소개로 현재 남자친구를 만났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 둘 다 A와 친구 사이이고 굳이 따지자면 남자친구가 좀 더 친한 편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친구의 소개로 결혼까지

글쓴이 커플은 A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 전에도 종종 셋이서 만나 술 한잔하곤 했다. 하지만 만남을 가질 때마다 너희는 결혼하면 나한테 가방 사줘야 한다며 이야기했고 글쓴이는 나도 못 사는 가방을 네가 갖냐며 웃고 넘겼다.

 

결혼 날짜가 잡히고 글쓴이 커플은 A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소개비를 주었다. 상품권으로 하려다가 현금 50만 원을 주었고, 신혼여행 다녀온 후 A가 매번 갖고 싶다 이야기하던 명품 향수도 선물하려 했다.

 

소개비가 너무 적다며 뒷담화

하지만 A50만 원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른 친구에게 글쓴이 커플의 뒷얘기를 했다. 다른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결혼 소개비로 가방 받고 싶었는데 50만 원 받았다. 줄려면 각자 50만 원씩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잘 사는 집이 더하다. 쪼잔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저희 굉장히 평범해요. 중소기업, 공기업 다니는 커플이고 결혼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고 결혼합니다. 제 지인 중 결혼 소개비를 받은 사람이 없어서 이 액수가 적은 금액인가 묻고 싶습니다. 막말로 공짜로 50만 원 받는 거 아닌가요..”라며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 "친구 맞아?"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친구 소개해놓고 성혼 시 돈 바라고 돈 주고.. 너무 천박해 보임. 최근에나 생겨난 폐단인 듯. 이혼하면 위로금 내놓을 거 아니잖아? 그저 둘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으로 소개해놓고 그걸 무슨 노동의 대가 받듯 받는 거나, 지급하는 거나 너무 천함. 축가도 돈, 사회자도 돈.. 친구 사이에 축하의 마음으로 얼마든지 해주고 성의껏 준비하고 하던 것인데 요새는 그것도 다 돈 주고받고 한다던데 정말 너무 천박함. 그럴 거면 프로를 쓰지 왜.. 곧 있으면 부케 받아주는 친구도 돈 줘야 받아준다 할 판임. 뭣들 하는 짓인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라며 크게 분노했다.

 

또한 다른 누리꾼들도 난 소개해 주고 아무것도 안 받았는데.. 진짜 친구라면 행복만 빌어줄 것 같아요’, ‘50만 원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친구로 장사하는 느낌이랄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A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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