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으로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 A씨는 얼마 전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지난 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남직원이 자기 도시락도 싸달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이 도시락 먹자는 직원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코로나19로 식당 방문하는 게 꺼려져 다른 여직원 한 명과 함께 도시락을 싸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각자 반찬이나 국을 집에서 넉넉히 싸가 개인 접시에 덜어 위생적으로 먹기로 한 것.
그러던 중 여느 날처럼 점심 식사를 하던 A씨를 본 한 남직원이 다가와 자기도 껴주면 안 되냐고 했고, A씨는 친하지 않는 남직원과 함께 먹는 게 좀 불편하긴 했지만 거절하기 어려워 “도시락 싸오셔서 같이 드세요”라고 했다.
반찬말고 밥만?
하지만 돌아온 남직원의 대답은 할 말을 잃게 했다. 자긴 밥만 싸오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혼자 살아서 집 밥이 먹고 싶다며, 요리를 못하니 밥만 싸오겠다고 했고 A씨는 이게 뭐지 싶었다.
A씨는 집에서 음식 하는 김에 양을 조금 더해서 가져다 놓고 먹고 있는 건 맞지만, 왜 자신이 그 남직원까지 먹여야 하는 건가 싶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당황해서 얼버무리긴 했는데 걱정이네요. 저는 지금처럼 둘이서 먹는 게 편한데..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이 먹으려면 어느 정도 반찬이나 가져오라 해요. 돌아가면서 국도 싸오고 있으니 이참에 요리도 해보라고 대차게 나가세요. 안 그러면 매일 그 남직원분 꺼 싸오게 생겼네요’, ‘확실하게 거절하세요. 애매하게 말하면 저런 인간들은 못 알아듣습니다’,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서 갖다 놓으라고 하세요’라고 조언했다.
또한 ‘염치없는 소리를 잘도 하네’, ‘생각 자체가 괘씸하네’, ‘나중엔 수저만 가져올걸’이라며 남직원을 비난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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