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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한 친구가 퍼뜨리는 안 좋은 소문, 무시하는 게 최선일까?

인간관계

by aiinad 2021. 7. 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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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개인 비서로 
생각하는 친구

 

지난 2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절한 친구가 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연락을 끊은 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다는 A씨는 "심한 막말과 친구인지 개인비서인지 모를 태도들과 다른 친구들에 대한 험담, 그리고 끝없는 징징거림에 너무 힘들어서 조금씩 거리를 두고 싶던 친구가 있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스트레스로 살까지 빠져
결국 손절

A씨는 그 친구와 함께 있을 때면 자신도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심지어 그 친구에게 받은 스트레스로 살이 급격하게 빠졌던 적도 있었다.

 

그 친구는 A씨게 좋은 일이 생기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반대로 A씨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위로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는 게 주위 사람 눈에도 보일 정도였다.

 

A씨는 싸워봐야 자신만 힘들고, 그동안 좋은 말 해주고 달래주고 좋게 대해줘도 그 친구는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싸운다고 바뀔 거 같지도 않아 그냥 그 친구를 피하기 시작했다. A씨와 그 친구 포함 5명으로 시작했던 친구 모임은 한 명씩 그 친구와 손절하며 줄어들었고, 결국 A씨를 마지막으로 모임은 흩어졌다.

 

근데 최근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친구는 '나는 이용만 당했다. 사람들이 내 선한 성격을 이용해먹고 손절한다. 세상엔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라며 자신의 잘못도 모르고 A씨 친구들을 나쁜 쪽으로 몰았다고 한다.

 

피해자인 척?

심지어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말을 건네는 주제가 'A씨와 다른 친구들에 대한 험담'이었다. A씨는 "이걸 연락을 해서 입조심하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나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버려 둬요. 님의 무리가 결국 손절했듯이 남들도 다 알아요. 그 사람들도 알아서 손절할 테니 걱정 마요", "한동안 신경이 쓰일 수는 있지만, 어차피 저런 인성은 어디 안 갑니다. 저 사람 말을 듣고 일방적으로 당신이나 당신 친구들을 험담할 사람이라면, 유유상종인 거고요", "저런 사람에겐 그냥 빌미를 주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라며 해당 친구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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