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해외 매체 더선의 고민 상담 섹션 Dear Deidre에는 ‘두 번의 데이트 후 임신한 연인, 나는 아직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보도됐다.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그녀
술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27세 남성 A씨는 근무시간도 길고 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 않아 여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
1년 동안 솔로로 지내온 A씨는 연애가 하고 싶어 쉽게 시간을 낼 수 있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연애 상대를 찾기 시작했다. 노력 끝에 그의 맘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났다.
처음에는 사소한 대화로 시작했다. 한 달간의 채팅 끝에 둘은 실제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둘은 술을 마시러 갔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데이트를 마무리 지었다.
하룻밤을 보내다
일주일 후 A씨는 그녀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작은 아파트로 초대했다. 메인 요리를 만들기 전 애피타이저를 먹던 도중 그녀는 A씨의 옆으로 가까이 다가왔고 A씨 무릎 위에 앉아 입을 맞추었다.
A씨와 그녀는 눈이 맞아 그 자리에서 깊은 관계를 나눴고 자정이 되어서야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를 구워 함께 나눠먹었다. 며칠 후 그녀는 3주간의 훈련 과정이 있어 해당 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
덜컥 임신
하지만 얼마 후 그녀에게서 들려온 소식은 A씨를 당황하게 했다. ‘임신’했다는 것이다. A씨는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컸다. 그녀는 낙태는 절대 못한다고 말했다.
A씨는 이러한 사연을 더선 Dear Deidre 측에 전하며 “피임을 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한 마음뿐이었어요.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어쩌죠? 또 그 아기가 제 아기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상담가 조언
사연을 접한 더선 Dear Deidre의 상담가는 “그녀 또한 무척 힘들 것이라는 걸 알아두세요.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어린 여자가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면 정말 큰 결정을 한 것입니다.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하고 만나서 그녀에게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또한 당신도 그녀에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내가 아빠라면 아이에게 좋은 쪽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을 건네주세요”라며 조언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면 혹시 모르니 DNA 검사를 해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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