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 좋은데 가난한 남자친구, 괜히 서운한데 제가 못된 걸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7. 28. 16:26

본문

지난 2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난한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다 좋은 남자친구의 단점

1년의 연애 끝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인 A씨는 남자친구의 한 부분 때문에 속이 답답하다. A씨 커플은 서로 모은 돈은 2천 남짓으로 많지 않지만 둘 다 나이도 있고 통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신혼부부 대출을 생각하며 결혼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

하지만 A씨는 매번 데이트할 때마다 저렴한 것을 찾고 돈 없다며 티 내는 남자친구 때문에 괜히 서운하고 궁상맞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특히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이가 있다 보니 남자친구에게 명품, 전자기기와 같은 값비싼 선물도 받고 호캉스는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친구들과 소득이 많이 차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돈돈'거리는 남자친구

정말 착실하고 좋은 부분 많은 사람이지만 A씨는 점점 이 문제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뙜다, 심지어 A씨는 기념일 선물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었다. 하필 그럴 때 친구들은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A씨는 “이렇게 비교하는 제 자신도 싫고 계속 돈 아끼자 우리 결혼하려면 더 모아야 해. ‘돈돈’ 거리는 남자친구도 미워지고... 저도 당연히 결혼하고 싶은데 그동안은 그럼 궁상맞게 연애해야 한다는 건지... 이런 생각 가지는 제가 못된 걸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님이 돈이 많아서 돈 없는 남자친구 불평하는 거면 이해하는데요. 서로 가진 게 없는데 뭘 그렇게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돈 없는 남자친구가 명품 가방 사 오면 말려야 할 판에 서운해하고 있네”, “님은 남자를 볼 때 착실하고 좋은 부분이 많은 것보단 재력을 보는 사람인 겁니다. 인정하면 마음이 편할 텐데 왜 인정 않고 애먼 남자친구를 미워하나요? 헤어지고 명품 백 척척 사주는 남자 만나세요”라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