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A씨는 남자친구의 목에서 다른 여자가 남긴 키스마크를 발견하고 이별을 택했다. 남자친구는 용서를 구하고 매달리기는커녕 그냥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였다.
며칠 지나 잘못했다며 연락이 올 줄 알았지만 그에게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A씨는 그를 잊지 못했고 그의 SNS를 염탐하며 그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최근 길에서 그를 마주쳤고, 우연히 인사를 나누게 됐다. 그 후 그에게서 꾸준히 연락이 왔고 결국 몇 번의 만남을 가지게 됐다. 만남 후 A씨는 그에게서 또 한 번의 고백을 받게 됐다. 그는 반지를 사주며 자신이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A씨는 그를 용서했고, 행복한 연애를 할 줄만 알았다. 하지만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 그는 또 한 번 A씨에게 상처를 줬다. 잠자리를 가지고 난 뒤 마치 이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단 하나의 애정도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A씨에게 너무 냉정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은 그렇다. 아직 미련이 남은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이 사람이 나를 아직도 좋아하나?', '다시 시작해도 될까?'라는 마음을 가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는 또 다시 상처를 받을 확률이 높다.
특히나 사연의 주인공 A씨와 같이 남자가 한눈팔아 헤어지게 된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남자는 '얘가 나 많이 좋아했었지'하며 연락을 한 뒤 또 다시 이용하고 돌아서버릴 것이다.
이처럼 남자가 옛 연인들에게 연락하는 이유 3가지는 아래와 같다.
첫째, 자고 싶어서.
특히 밤에 오는 연락은 더욱 상대의 '몸'이 그리워 연락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기에 해당하는 남자들은 이전에 사귈때에도 그닥 좋은 남자는 아니였을테니 안 좋게 헤어졌다면 전 남자친구의 연락은 모조리 무시하는 것이 좋다.
둘째, 어장 혹은 보험.
이 역시도 좋지 않은 이유이다. 언제든 돌아갈 수 있게끔 미리 밑밥을 깔아두는 것이다. 이들은 애매하게 연락을 한다. 다시 사귀어보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다는 둥 애매한 말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셋째, 놓치기 싫은 사람이여서.
세번째는 드물게 있는 경우이다. 주변 환경 때문에 헤어졌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헤어졌기 때문에 계속 생각이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연애할 때 정말 좋은 남자였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진 것이라면 한 번 쯤 연락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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