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친구 중 한 명과 데이트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분의 2,
우정으로 시작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 기반을 둔 연구 저자들은 서로 다른 인구 통계를 가진 2,000쌍 커플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그들 중 3분의 2가 친구로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누군가와 먼저 정신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나중에 견고한 연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옛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첫눈에 반했다’라는 표현은 21세기에는 다소 진부하고 구식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8%는 현재 또는 가장 최근의 연애가 우정으로 시작했으며, 68%에 속하는 응답자들은 성별, 교육 수준, 인종 간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또한 응답자 중 대다수가 우정 이외의 의도를 가지고 우정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연애 전 우정의 평균 기간은 최소 1~2년이었기 때문에 그 커플들이 진정한 정신적인 친구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흥미롭게도, 47.4%의 학생들은 친구로 시작하는 연애를 파티나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과 같은 다른 선택지보다 훨씬 더 선호했다.
이에 처음엔 친구로 시작해 우정을 쌓는 것이 데이트 앱을 사용하거나 소개팅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관계를 시작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우정과 로맨스의 경계 흐릿"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 다누 앤서니 스틴슨(Danu Anthony Stinson)은 대부분의 관계가 시작되는 방식은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며, 상대를 선택하고 커플이 되는 과정, 즉 사랑에 빠지는 이유와 방법을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 연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사랑과 우정에 대한 선입견을 다시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우정과 로맨스 사이의 경계가 흐릿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가 보여주며, 좋은 우정을 만드는 것과 좋은 낭만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우리의 가정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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