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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는 남편, 욕만 나오네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6. 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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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꼭 부탁할게요

사진= kbs

오늘도 내일도
다음 달도 불확실해요

지난 2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답변 꼭 부탁할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신랑은 다니는 직장을 퇴사하고 자기 일을 합니다라며, “(남편은) 회사 독립 후 엄청 바쁘다고, 월급쟁이일 때보다 더 바쁘다고 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글쓴이는 “(남편 일은)전기 굴삭기 A/S랑 설치라서 그 당일 일이 들어와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라며, “오늘, 내일, 이번 달, 다음 달을 알 수 없습니다. 일이 있어야만 수입이 있는 형태로, 오늘도 내일도 다음 달도 불확실해요라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종일 빈둥거려요

사진= tvn '신혼일기'

첫 달 수입은 
500만 원이 넘었고요

더불어 일이 들어와도 9시까지 가서 6시에 퇴근하는 개념이 아니라, 30분 만에 (일이) 끝나면 그날도 종일 빈둥거려요라며, ”백수인 듯 아닌 듯 뭐 그렇네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첫 달 (수입은) 500만 원이 넘었고요. 이것도 월급쟁이일 때랑 같습니다. 시간 대비 돈을 월급쟁이 때보다 많이 벌었네요라며, “투잡을 해서 소방안전관리에서 200만 원이 들어오지만, 이것도 주 2회 출근 관리 점검만 하는 개념이라 금방 끝나고, 마냥 저냥 놀기만 하네요라고 전했다.

때리고 싶네요

사진= mbc
사진=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어요

또한, 글쓴이는 “(남편을) 주먹으로 맨날 때리고 싶네요. 맨날 누워있고 대낮에도 잡니다라며, “직장생활 하라고 하면 난리 나고, 같이 온종일 있거나 밥을 차려줘야 하는 게 괴롭네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혹시 이런 신랑이랑 사시는 분은 있을까요? 입에서 욕만 나오네요라며,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어요라고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남편 몸도 많이 다쳤다며 돈 벌어오는 기계인가? 돈도 아예 못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님은 뭐 하고 사는데요?”, “남편이 불쌍하네요”, “ 밥 차려달란 거 빼고 남편이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아니 자영업 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쉬는 것뿐이고 돈은 제대로 벌고 있는데 그래요?”, “능력 있어서 쉬엄쉬엄하면서도 여유 있게 돈 벌어오는 남편 밥 차려주기 싫다고 나가라고 하는 거 보면 누가 게으른지 싶네 등 글쓴이의 의견에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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