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쪽저쪽에 돈 뜯기는 아버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6. 3. 11:02

본문

아버지 때문에...

사진= KBS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가
허리가 굽어라, 낮 밤을 일하셨습니다

지난 1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쪽저쪽에 돈 뜯기는 아버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올해 28, 7년 차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최근 엄마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글쓴이의 엄마는 아버지와 더이상 못 살겠다며, 집을 나왔다고 전했다. 원인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글쓴이의 아버지는 6남매로 태어나 3 3녀 중 셋째이고, 가난한 환경 탓에 다른 형제들은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나, 어린 시절부터 일해 동생들 뒷바라지하기 위해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다.
 
글쓴이는 몇 년 전, 큰고모는 선거출마를 명목으로 저희 부모님께 그 당시 몇 천만 원이라는 빚을 지고도, 전혀 갚지 않으셨어요라며, “당시 몸이 안 좋으셨던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가 허리가 굽어라, 낮 밤을 일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또 돈을 빌려달라 하기에

사진= KBS

아버지는 결국,

또 글쓴이는 삼촌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비용 발생도 저희 부모님께서 일부 빌려주었습니다. 그 돈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모릅니다라며, “이 삼촌이 문제인 게, 이번에 또 돈을 빌려달라 하기에 엄마는 안된다 극구 말렸으나, 아버지는 형제인데 빌려줘야지하며 결국, 또 돈을 빌려주고 엄마를 고생시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는 이런 소리를 매번 전화로 듣다 보니 아빠가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라며, “고생하는 우리 엄마는 안 보이는지, 형제들 또한 마음 같아선 면전에 대고 쌍욕을 퍼붓고 싶어요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저 역시도 현재 직장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고민이 많은데 이렇게 집안 사정이 일어나니 심적으로 정말 살기 지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라며, “아빠도 정말 밉고요. 엄마의 배신감은 같은 여자로서 상상할 수도 없고요. 꼭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