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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친구에게 ‘이 말’만은 안돼요

인간관계

by aiinad 2021. 5.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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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는 것만 못한 말

사진= kbs

실연당한 친구가 당신에게 위로나 조언을 구한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어떤 말을 해야 친구의 기분이 나아질지 생각하고, 또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당사자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당신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안 하는 것만 못한 말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과거 미국 유어탱고닷컴애서는 연인과 헤어진 친구에게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했던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소개한 말을 살펴보자.

 

“왜 헤어졌어?”

사진= kbs

당신은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지만 정작 친구 입장에서는 당신을 질책하는 말로 들을 수 있다. 비난하려는 의도가 없다면 이 질문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부분 연인관계는 헤어진 이유를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질문은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답변이 나오기 마련이다. 괜히 친구의 아픈 부분을 들춰낼 필요는 없다.

 

“만약 네가 ( )을 더 노력했다면…”

괄호 안에 어떤 단어를 넣어도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위로가 필요할 때는 상대의 감정을 아프게 만드는 말이 아닌, 그저 상대의 말을 들어주면 될 뿐이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친구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바람피웠니?”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질문이지만, 이 역시 친구의 전 연인에 대한 비난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위로와는 거리가 멀다. 헤어진 상황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것만으로 더욱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구에게 고통스러운 상상을 부추길 필요는 없다.

 

“내 생각에 너는 말이야…”

사진= mbc

별다른 뜻이 없더라도 이와 같은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마치 상대를 평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혹여나 친구가 난 네 편이 아니야. 난 네가 버림받은 이유를 알겠다라고 당신의 위로를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걔도 싱글 맞지?”

사진=sbs

상식적으로 친구의 전 연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이와 같은 말을 하지 않도록 하자. 물론, 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친구에게는 배신감을 안겨줄 수도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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