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딩 장소는 부모님이 정하시는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2년 안에는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저는 샹들리에가 있는 호텔에서 드레스 입고 공주님처럼 호화스럽게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로망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결혼식은 무조건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부모님께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라는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1) 남편 부모님들과 내 지인들이 교회에 오는 계기가 된다. 엄마 아빠는 남자친구 부모님들과 너의 지인들을 언젠간 전도해야 되는데 결혼할 때 한 번쯤 와보면 인식이 좋아지고 전도가 빨라질 거라고 하세요. 2) 비용이 많이 안 든다. 호텔과 비교해보면 비용이 훨씬 안 들긴 해요. 3) 밥이 맛있다. 이건 정말 동의를 못하겠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면 뷔페 먹잖아요, 정말 별로입니다. 어른들 입맛에 맞춘 거라 어른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호텔 뷔페 요리가 훨씬 나은 거 같아요. 4) 내가 뿌린 돈이 얼만 데. 부모님은 교회에서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얼굴을 몰라도 신랑 측 신부 측에 각각 5만 원씩 축의금을 내셨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해야 지 돌려받을 수 있다네요”라고 했다.
이어 “부모님이랑 결혼 얘기만 나오면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제 결혼이니까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게요 이러고 엄마아빠는 원래 그런 건 부모님이 정하는 거다, 너네 만의 결혼식이 아니다. 하면서 항상 싸웁니다. 결혼식은 정말 부모님이 정해주신 장소에서 하는 게 맞나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결혼식 때 교회 오는 사람들 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신도로 만들 수 있다는 대목에서 크게 웃었네요. 미안하지만 교회 결혼식 다녀온 비신도들 열이면 열 모두 다 욕해요. 나하고는 상관도 없는 종교 예식과 쓸데없이 길게 시간 잡아먹는 것 때문에 오히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더 늘어나던데..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남편 부모님들과 내 지인들이 교회에 오는 계기가 된다.. 이 부분이 소름 끼치네요. 이런 이유 때문에 딸의 결혼식을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교인들은 교인들끼리 결혼합시다. 결혼식을 통해 전도를 하겠다니 무섭다 못해 경악스럽습니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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