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사귀다 보면 꿀이 뚝뚝 떨어질 때도 있지만, 상대의 말 때문에 짜증이 나거나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친구의 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사소한 변화도 알아차리기를 바란다. 그것이 곧 애정의 척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의 변화만 있으면 남자친구에게 "오빠, 나 뭐 달라진 거 없어?"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렇게 세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도대체 뭐가 달라졌지?'하면서 여자친구를 스캔하기 바쁠 것이다. 하지만 스캔해도 답이 안 나오면 여자친구가 서운해할까 봐 조마조마하게 된다.
누구든 남과 비교하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 어렸을 때, 엄마 친구의 아들과 성적을 비교하는 엄마 때문에 집을 나가고 싶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남자친구에게 "내 친구 남자친구는 이렇던데..."하면서 비교하는 말을 하면 남자는 무척 화날 것이다. 간혹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비교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사이를 악화시키는 일 밖에 되지 않으니 금물이다.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친구가 게임하는 것을 싫어한다. 남자친구가 게임에 몰두할 때면 자신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눈치를 주거나 대놓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여자친구는 취미 생활할 거 다 하면서 자신의 취미인 '게임'을 하지 말라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게임이 취미인 여자를 만나게 되면 무척 좋아한다. 여자친구와 PC방 데이트하는 것을 꿈꾸는 남자들이 은근히 많다.
만나면 항상 "우리 어디 갈까?, 뭐 할까?"하고 물어보는 여자들이 있다. 그러면 남자는 "글쎄, 뭐하고 싶어?"하고, 여자는 "아무거나 좋아"라고 대답한다. 이런 상황이 한두 번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만날 때마다 반복된다면 남자는 정말 지칠 것이다. 데이트는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녀 둘 다 계획을 짜오거나 번갈아 가며 짜는 것이 좋다. 늘 남자만 데이트 코스를 짜오면, 그들도 이제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아무거나 좋아"라고 말해놓고 정작 남자가 데이트 코스를 제안했을 때 "그건 좀 별로..."라고 말하면 남자는 무척 난감할 것이다.
여자가 화났을 때 남자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그렇지만 여자가 화가 덜 풀린 목소리로 "뭐가 미안한데?"라고 말하면 남자는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낀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이 화난 이유를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지만 남자는 사과하고 넘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은 끝나지 않는 남녀 싸움의 딜레마이다.
연인끼리 싸우다 보면 말이 안 통한다고 느껴져 "됐어, 나 집에 갈래"라고 말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여자들이 있다. 그러면 남자는 답답한 마음이 든다. 이대로 찝찝한 기분으로 집에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게다가 정확히 여자가 화난 포인트를 모르는 경우에는 더욱 속이 끓는다. 대화로 풀고 상황을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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