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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명의, 다른 분들도 다 남편 명의로 하시나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2. 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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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집 매매, 다들 남편 명의로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계획으로 집을 샀습니다


글쓴이는 결혼 계획으로 이번에 매매로 집을 샀는데 명의는 남자친구 명의입니다. 남자친구랑 2년 정도 사귀고 있고 결혼할 생각이 있어서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서 저축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자영업자입니다. 저도 프리랜서라서 일정 수입은 없지만 하는 만큼 돈을 벌어서 어느 정도 벌긴 합니다. 한 달 전, 남자친구가 부동산을 다녀왔는데 괜찮은 매물이 나와서 집 계약금을 걸고 왔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프리랜서라 대출이 얼마 안 나오니 눈치 주는 남자친구


그는 본인 가게랑 가깝고 현재 가족들이랑 사는 아파트의 다른 동에 매물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요즘에 집 구하기 힘든데 일단 좋은 집 구했고 아파트라고 하니  저도 오  다행이다~ 잘 되었다고 했어요. 이미 계약도 끝난 상황이고 저보고 돈이 있냐고 하더라고요. 같이 살 집이니까 저한테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현재 1000만 원 바로 줄 수 있고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 1000만 원은 이사하면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랬더니 남자친구가 저보고 대출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대출받으러 은행을 갔는데 프리랜서라서 얼마 안 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 남자친구가 눈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뭘 했길래 그 돈도 없었냐고 얘기하네요.라고 했다.


시어머니한테 돈 빌렸으니까 월급을 다 내놓으랍니다


그래서 나도 결혼 계획 생긴지 얼마 안 된 상황이고, 최근 1년 동안 월 200씩 저금하지 않냐고, 근데 그 데이트 비용을 다 내 돈으로 쓰고 있는 거 아니냐 하니 조금 뜨끔해 하긴 하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자영업자이다 보니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거든요. 결국 아파트는 시어머님과 시어머님 지인분들께서 돈을 빌려주시고 대출받아 주셔셔 이사 갑니다. 그래서 저한테 시어머님한테 돈 먼저 갚아야 하니 월급 받는 대로 돈을 다 달래요. 빌린 돈을 물어보니까 3억 정도라고, 최대한 갚을 수 있을 만큼 갚자 더라고요.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남자친구 명의인데 저보고 월급을 다 달라고 하니까 손해 보는 느낌이어서 서류를 작성해달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이게 맞는 건가요?


이어 제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아님 공동명의를 요구해야 하는지, 저 월급 400 정도 버는데 거의 80프로는 다 줘야 할 것 같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만약에 나중에 파혼이나, 이혼하게 되면 저 돈 받을 수 있나요? 그리고 집에 가구 같은 건 현재 남자친구카드로 긁었는데 그것도 같이 갚아야 하고 근데 제가 집에 이 소파 좋을것같고, 이거 했으면 좋겠다 하면 그건 다음에 생각하자 하고. 결정적으로 신혼집이 저희 회사랑도 멀어요. 여러모로 저를 위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월급을 그대로 다 달라고 하고. 이게 맞는 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공동명의 요구하고 안 된다 그럼 결혼 안 한다 하세요. 남자 이상해요. 솔직히 같이 살 집을 제멋대로 계약부터 하고 온 것도 어이없어요.”같이 살 집, 제 혼자 계약하고 돈 모아 논 거 있냐 드립에 여자 월급 다 갖다 줘야 하는 판국인데 혼자 사고 이집 저집에 대출받고? 어이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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