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 때마다 살쪘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초5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버님은 해외에 계셔서 어머님 혼자 지내십니다. 이번설에 인사드리고 저녁만 먹고 오려는데 저희 아들한테 할머니 심심하니 더 있다 가라고 용돈도 주고 옷도 사준다 엄청 꼬시더라고요. 결국 아들은 더 있다가 남편이 퇴근하면서 데리고 왔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는 너 요리 좀 배워야겠더라, 애가 여기 며칠 있더니 뼈밖에 없었던 00이 살도 찐 것 같고 밥을 두 그릇씩 먹는다. 저렇게 잘 먹는 애를 왜 못 먹게 하냐고 하시더라고요.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 어디 가서 요리하면 맛없다는 소리 안 들어요. 어머니 우리 00이도 집에서 잘 먹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까 양껏 먹여야지 주면 주는 대로 잘 먹는구먼 무슨 소리냐고 하시면서 이번에 보니까 너는 살도 쪘더라 아무리 코로나라고 해도 관리해야지 하네요”라고 했다.
이어, “시어머니 만날 때마다 저더러 또 살쪘다고 하시고 저희 아들은 맨날 살 더 빠졌다고 하세요. 아주 저는 만날 때마다 살쪄서 100킬로 됐겠어요. 아들은 만날 때마다 어쩜 더 말랐냐는 거 보면 해골 수준 일 거고요. 도대체 왜 그러 시는 걸까요? 남편은 키도 크고 몸무게 꾸준히 늘고 저는 그냥 똑같아요. 빠지지도 살이 찌지도 않았어요 일반 평균 몸무게고요. 저 소리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받는데 저런 말 못 나오게 할 수 있는 말 없을까요?”라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대놓고 물어보세요. 볼 때마다 살쪘다고 하시는 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저 평균 몸무게고 이전에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도 없어요. 그냥 미운 며느리라 그러시는 거예요? 어머님이 보실 때 제가 살찐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생각으로만 하시고 밖으로 꺼내시진 마세요. 자꾸 그러시면 듣는 제가 기분이 안 좋고 기분이 안 좋으면 태도도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게 당연한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어머님 그런 걸 바라시는 건 아니잖아요? 집구석 시끄러워지고 분란 일어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요? 앞으론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니 왜 이렇게 피부가 안 좋으시냐 주름이 자글자글하세요 또는 시모가 콤플렉스 가진 부분을 공략하세요 상부상조해야죠” “대놓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고운말을 못 한다고 시어머니한테 말하세요 그럼 100이면 100 벙찔걸요. 그리고 손자 한 달동안 거기다가 놔두세요 밥하느라고 등골 휠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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