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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살쪘다는 시어머니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2.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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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 때마다 살쪘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초 5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글쓴이는 “초5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버님은 해외에 계셔서 어머님 혼자 지내십니다. 이번설에 인사드리고 저녁만 먹고 오려는데 저희 아들한테 할머니 심심하니 더 있다 가라고 용돈도 주고 옷도 사준다 엄청 꼬시더라고요. 결국 아들은 더 있다가 남편이 퇴근하면서 데리고 왔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가 요리를 못해서 제 아들이 뼈밖에 없대요 


그는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는 너 요리 좀 배워야겠더라, 애가 여기 며칠 있더니 뼈밖에 없었던 00이 살도 찐 것 같고 밥을 두 그릇씩 먹는다. 저렇게 잘 먹는 애를 왜 못 먹게 하냐고 하시더라고요.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 어디 가서 요리하면 맛없다는 소리 안 들어요. 어머니 우리 00이도 집에서 잘 먹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까 양껏 먹여야지 주면 주는 대로 잘 먹는구먼 무슨 소리냐고 하시면서 이번에 보니까 너는 살도 쪘더라 아무리 코로나라고 해도 관리해야지 하네요”라고 했다.


남편은 뼈밖에 없고 저는 만날 때마다 살쪘다네요


이어, “시어머니 만날 때마다 저더러 또 살쪘다고 하시고 저희 아들은 맨날 살 더 빠졌다고 하세요. 아주 저는 만날 때마다 살쪄서 100킬로 됐겠어요. 아들은 만날 때마다 어쩜 더 말랐냐는 거 보면 해골 수준 일 거고요. 도대체 왜 그러 시는 걸까요? 남편은 키도 크고 몸무게 꾸준히 늘고 저는 그냥 똑같아요. 빠지지도 살이 찌지도 않았어요 일반 평균 몸무게고요. 저 소리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받는데 저런 말 못 나오게 할 수 있는 말 없을까요?”라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대놓고 물어보세요. 볼 때마다 살쪘다고 하시는 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저 평균 몸무게고 이전에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도 없어요. 그냥 미운 며느리라 그러시는 거예요? 어머님이 보실 때 제가 살찐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생각으로만 하시고 밖으로 꺼내시진 마세요. 자꾸 그러시면 듣는 제가 기분이 안 좋고 기분이 안 좋으면 태도도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게 당연한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어머님 그런 걸 바라시는 건 아니잖아요? 집구석 시끄러워지고 분란 일어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요? 앞으론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니 왜 이렇게 피부가 안 좋으시냐 주름이 자글자글하세요 또는 시모가 콤플렉스 가진 부분을 공략하세요 상부상조해야죠” “대놓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고운말을 못 한다고 시어머니한테 말하세요 그럼 100이면 100 벙찔걸요. 그리고 손자 한 달동안 거기다가 놔두세요 밥하느라고 등골 휠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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