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자가 남편 안 닮았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지금 37개월 남자아이 한 명 키우고 있는데요. 시어머니가 자꾸 남편 안 닮았다고 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어머니가 남편 앞에서는 남편 안 닮았다는 말은 안 하시는데, 꼭 저랑 둘이 있을 때만 말하세요. "어쩜 이렇게 XX이랑(남편 이름) 하나도 안 닮았을까" "누가 보면 씨도둑 한 줄 알겠다 얘" "쟤는 누굴 닮아서 저렇게 산만하고 벼락스럽니. 꼭 우리 집안 애 아닌 것 같다"등의 말씀을 하십니다. 시어머니가 이런 말씀 하실 때마다 상처되고,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 저런 말씀을 안 하실까요.”라고 했다.
이어 “아들은 남편이랑 똑같이 쌍꺼풀도 있고, 저랑 남편이 A형인데 아들도 A형이라 제가 볼 땐 남편 아들이 맞아요. 근데 자꾸 의심하시니까 속상하고 아직 남편 앞에서는 말씀 안 하셨지만 남편이 들으면 얼마나 남편도 기분이 안 좋을까 걱정되고 마음 같아서는 시댁이랑 인연 끊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이 유전자 검사를 하라고 하자, 글쓴이가 추가한 이야기가 의미심장해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전자 검사를 하여 시어머니에게 보여주라는 댓글에 대해 글쓴이는 “댓글로 유전자 검사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 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용도 비싸다 하고 제가 번거롭고 복잡한 거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유전자 검사도 틀리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당분간 지켜보다가 계속 저러시면 명절 때도 안 가고 발길 아예 끊을 생각입니다. 남편도 가급적 못 가게 하고요.”라고 했다.
추가 글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이상하다며 “’저랑 남편이 A형인데 아들도 A형이라 제가 볼 땐 남편 아들이 맞아요’라는 말이 의심스럽네요” “유전자 검사가 틀릴 가능성이 왜 있나요. 추가 글 보니... 혹시 남편 아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아님 왜 시모한테도 남편한테도 아무 말 못 하는 거예요??” “씨도둑질 이야기까지 쳐 듣고 가만히 있고 싶나요? 쓰니가 만만하니까 계속 시모가 뭐라고 하는 겁니다. 기분 나쁘면 할 말 좀 하고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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