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에서 일했던 친구가 시집을 너무 잘 가서 배 아픕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소에서 일했던 친구가 시집을 너무 잘 가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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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서 일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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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올해 30살인 여자입니다. 친구 중에 업소에서 일했던 친구가 있어요. 고등학교 때 친구고 같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저 포함 4명인데 전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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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본격적으로 업소에서 근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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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는 원래 평범했는데 고등학교 때 쌍꺼풀 수술을 하고 대학가서도 살짝 손보더니 엄청예뻐졌어요. 이것저것 아르바이트하다가 한번 업소일 하더니 다른 일 못하겠다고 본격적으로 업소에서 일했습니다. 저희랑 만나면 진상 손님 얘기, 할아버지 손님 얘기 같은 거 하면서 하기 싫다고 그랬었어요. 그 외에도 대학 다니는 동안 전에 만나던 남자친구들이랑 동거했고 그중에 한 명한테는 업소 일하는 거 걸려서 헤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과거가 좀 복잡한 친구예요.아무튼 과거가 좀 복잡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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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친구, 결혼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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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구는 재작년부터 업소 관두고 회사 들어가서 이미지 세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친구에게서 올해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괜찮은 거예요.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데 키도 크고 되게 착하고 자상하더라고요. 친구는 남자친구한테 엄청 조신한 척하는 것 같았어요.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는데, 친구가 자기는 담배 냄새 못 맡는다고, 맡기만 해도 머리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는 원래 골초였는데 말이죠. 몇 년 전에 끊은 것뿐이고. 게다가 마스크도 끼고 있어서 담배 냄새도 잘 나지도 않는데 무슨 내숭인지.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알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직접 알리면 나중에 보복 당할 것 같아서 인스타 계정 새로 만들어서 익명으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참고로 다른 친구들도 엄청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가 내 동생이라 생각하면 알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소에서일하면서 호구 무는 법을 얼마나 잘 배웠겠어요?” “너네 친오빠 만나는 거 아니면, 신경 쓰지 말고 네 앞가림이나 잘하시길” “자기 남편이 알고 보니 호스트바 다녔어도 그런 말 할수 있나요? 무조건 알려주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