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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내가 집안에서 '악역' 자처했던 이유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11.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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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집사부일체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동국이 새로운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국은 23년의 축구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국은 자신의 등번호이기도 한 전반 20분, 팬들의 쏟아지는 기립박수를 2분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그는 “제 눈에 관중석에 20번이라는 유니폼이 너무 많이 보였다. 감격스러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단 대표이사가 내려 오셔서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겠다고 하셨다. 이제 20번은 누구도 달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집사부일체

이동국을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와이프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제가 힘든 시기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와이프는 항상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거야’라는 희망을 줬다. 힘들지만 아내의 주입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날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동국 딸 수아는 “은퇴가 뭔지 아느냐”는 물음에 “그만하는 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아빠가 축구를 그만둔 다는 사실에 울었다고 밝히며 “전부 다 슬펐다. 축구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재시는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어빠랑 해외 여행을 가고 싶다. 설아, 수아, 시안이랑 같이 가는 거 말고 엄마도 없이 아빠, 재아랑 셋이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양세형은 “신기하다. 딸들은 사춘기 되면 아빠랑 남남처럼 지낸다고 들었다. 근데 아빠랑 여행가고 싶다고 하니까 평상시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동국은 “저는 1주, 2주에 한 번씩 애들을 본다. 와이프가 ‘애들한테 좋은 얘기만 하고 좋은 관계만 가져라. 악역은 내가 할 테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 몰래 애들끼리 비밀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아빠랑 잘 어울리는 거 같지 않나 싶다.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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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동국은 현재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재아를 언급하며 “은퇴 후 매니저로 서포트하는 게 로망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이건 재아 얘기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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