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상도 사는 남자친구 이모님이 하신 말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다툼후 글쓰는 거라 조금 격앙된 글일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길게 쓰면 더 열받으니 정말 간단하게 딱 쓸것만 줄여서 쓰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하고 3개월째 만나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번주 주말 남자친구 부모님댁을 갔는데요. 제가 여러 종류의 차와 과일을 사서 방문했어요. 당시 남자친구 부모님댁에는 이모님이 계시더라구요"라며 "밥먹고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었고 잘먹었습니다' 말씀드린 후 제가 먹은 것과 남자친구가 먹은 것을 싱크대에 넣어뒀어요. 이후 남자친구가 본인이 다녔던 학교를 구경하자고 해서 나갔어요. 나갔다 들어오니 이모님이 저에게 'ㅇㅇ아 너는 참 티미하다? 호호호호호 진짜 말을 말자 호호호호'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당시에 뜻을 몰라 '네?'라고 했고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은 다 웃었어요. 이후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생각나서 '티미하다'를 검색해봤어요. 그 뜻은 '어리석다'의 경상도 방언이더라구요. 저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남자친구에게 따졌고 남자친구는 원래 자기 동네에서는 귀엽고 어린 애들한테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하네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티미하다'의 그 어느 부분에도 귀엽다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제 친구한테 지금 전화해서 '니는 왜 그렇게 티미하노?' 하면 싸움나고, 애한테 그런 말 했다간, 그 부모한테 싸대기 맞습니다" "설거지 안 치우고 갔다고 저 난린가보네" "티미하다는 님이 검색한대로 어리석다 멍청하다는 뜻으로 쓰여요" "남친 이모님이 조카여친한테 매우 무례하셨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란이 이충희에게 '독립' 요구한 이유 (0) | 2020.11.12 |
---|---|
박가원이 공개한 '강병현'과의 이별 장면 (0) | 2020.11.12 |
[고민있어요] 상간녀 소송 진행 알아봤습니다 (0) | 2020.11.11 |
부산 데이트폭력 남성,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이유 (0) | 2020.11.11 |
이종범 와이프, 술집에서 톱스타와 친구된 사연 (0) | 2020.11.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