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와이프, 술집에서 톱스타와 친구된 사연

SBS ‘불타는 청춘’ 연말특집 1탄 ‘깨복쟁이 친구’에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박재홍의 어린시절 동네 형으로 출격해 뜨거운 화제를 끌었다.

불타는 청춘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범은 ‘불타는 청춘’ 출연 소감을 묻자 “와이프랑 종종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다. '왜 저분은 결혼을 못하지?' 이야기 하고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보고 싶은 청춘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수연 누나, 효범 누나는 원래 알고 있다. 조하나 포함 다양한 분들을 보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청춘

이어 “연수 씨는 저희 집사람이랑 잘 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재홍은 “술집에서 만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연수는 “술집 아니고 밥집이다”라며 당황했고, 이종범은 “저희 집사람이 자주 가는 장소가 있다. 연수 씨도 거기에 있더라. 근데 또 동갑이라 친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종범은 야구계 신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들 이정후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이종범은 “아들 경기 해설을 해봤는데 잘할 때 칭찬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아들 경기 때는 해설을 빼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

이어 박재홍이 “정후 역시 아버지가 이종범이니까 힘들었을 거다”라고 하자 이종범은 “어느 팬의 댓글에 정후가 ‘당신이 이종범의 아들로 야구를 해봤느냐. 나는 그 부담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단 것을 보고 ‘이제 다 컸구나’ 느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종범은 지난 1997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 딸 1명을 뒀다. 이종범 와이프는 이종범보다 1살 연하인 만 49세로,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잠실구장에서 팬과 선수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