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죽이고 싶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29살 동갑 부부고 둘다 직장에 다녀요. 애는 아직 없습니다. 3년반 연애했고 결혼한지는 1년 됐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은 다른 사람이랑 뇌구조부터 다른듯 해요. 공감을 잘 못하고, 이해력이 부족하고 눈치도 없어요. 고집도 세고 우기기도 잘해요. 술과 게임을 좋아하고 배려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파서 약을 사다달라고 했을 때도 게임하느라 듣는둥 마는둥. 결국 안사다줬구요. 혼자 죽이라도 사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혼자 죽 만들어 먹었어요. 그와중에 제가 먹으려니 갑자기 제 죽을 뺏어먹더라구요. 저도 빈정이 상해서 그냥 누웠구요. 결국 남편이 죽 다 먹었어요"라며 "정말 자기 밖에 몰라요. 식당가도 메뉴 시키기도 전에 나가서 담배 피고와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결혼을 왜한지 모르겠어요. 이혼은 못해요. 제가 집이 없어서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둘다 별로네요"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거에요" "돈보고 결혼하면 저렇게 됨" "댓글도 아깝다" "애도 없으니까 그냥 이혼해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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