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딸만 예뻐하는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첫 아이는 힘들게 가졌어요. 이유없이 3년간 안 들어서다가 아들이 태어났고 둘째는 딸이 태어났어요. 남편은 평범하게 집안일 돕고 평범하게 육아하던 남자인데 갑자기 딸바보등신천지가 됐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다섯살이 된 딸이 걸을 줄 모르는 것처럼 늘 안고다녀요. 문제는 남편이 딸만 감싸고 도니 저는 균형을 맞추느라 아들 편에 서게 되었어요. 무조건 아들이 양보해야 하고 아들이 참아야 하고 아들이 잘못한 것처럼 됐어요. 딸은 남편이 비밀번호 치는 소리만 들어도 안하무인이 되어 온 집안을 마음대로 하네요"라고 말했다.
또 "딸이 아들 장난감 부수면 어려서 뭘 몰라서고 아들이 속상해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하네요. 이젠 너무 지쳤어요. 가족 캠핑을 가도 저랑 아들한테만 짐들라고 하네요. 남편은 딸만 안고 있어요. 이혼하고 싶은데 애들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미치겠네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들, 딸 둘다를 망치고 있네요" "애 망치려고 작정했네" "상담센터라도 가보세요" "딸 낳으면 금메달" "딸은 왕따 예약"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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