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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어요] 남편의 갑작스런 이혼요구

연애&결혼&가족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0.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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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의 갑작스런 이혼요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글쓴이는 "저희 부부는 애는 없고 6년째 알콩달콩 결혼생활중이었습니다. 서로 직장이 있어서 평일엔 같이 집안일하고 토일엔 카페에 가거나 쇼핑을 하거나 항상 붙어지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사이좋은 부부였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출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이어 "그런데 저번주 금요일에 할말이 있다면서 갑자기 혼자가 되고싶다고 하네요. 합의 안해줄거면 변호사를 써서라도 이혼하겠답니다. 청천벽력이었죠. 요 3일간 저는 울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 마음은 굳었다면서 반드시 이혼하겠답니다. 직장에서도 상사한테만 상담하고 티 안내려고 울음 꾹 참고 일에 매진했습니다"라며 "이유도 참. 다시는 결혼 못해도 좋으니 혼자 살고싶답니다. 집 지은지 1년밖에 안됐는데.. 너무나 애정깃든 첫 주택이었는데 다음달엔 집 구해서 나가랍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또 "시부모님이랑도 정말 사이 좋았는데 어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전화가 와서 서러워서 꺼이꺼이 울기만 했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절대로 바람난건 아니라고 하는데 뭘까요.. 권태기가 아닐까 조금만 서로 거리를 두고 기다려달라 말해도 권태기 아니고 헤어지고 싶다고만 하네요ㅠ 절대로 결혼생활을 이어갈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라며 "순순히 이혼해야 할까요. 그러기엔 이 집에있는 모든것에 추억이 깃들어있어서 너무 힘듭니다"라고 말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출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글쓴이는 추가로 "남편이 재혼이라는걸 쓰는 편이 좋다는 댓글을 읽고 추가합니다. 남편은 23살에 결혼해서 전처와의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그러나 별로 신경은 안썼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있는데 몇년째 만나질 않아서 만나러 가는편이 어떻냐고 몇번 얘기는 했었습니다. 어쨌든 아이의 아버지니까요. 만약 바람이라면 전처와의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구속이 심한 여자분이였으니.. 그냥 자유가 필요한걸까요"라고 언급했다.

출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바람폈다고 얘기하는 인간 절대 본적없음" "백퍼 바람" " 저라면 사람 사서 붙일겁니다" "이거 다 캡쳐 해두셈" "헤어짐에 갑자기는 없어요" "그집을 왜 님이 나오심?" " 전 부인이 왜 구속이 심해졌을까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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