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성인 남성이 10살에 불과한 어린이와 결혼식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이란 SNS를 중심으로 성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10세 소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영상 속 소녀는 부모님이 동의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한 뒤 얼굴을 손으로 재빨리 가렸다. 이후 하객들은 박수로 그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소녀와 결혼식을 올린 남성은 20대 성직자로 알려졌다.
이란 율법 샤리아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합법적인 나이는 각각 15살과 13살부터지만, 양가 부친의 허락과 판사의 동의를 구하면 훨씬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는 본인의 동의 없이 강제로 혼인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지난해 이란에서만 약 4만 3천여 명의 15세 미만 미성년 신부가 조혼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에 의하면 이란의 미성년 여아 중 약 17%가량이 18세 이전에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란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논란이 된 이번 영상 속 어린이 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며 ”11세 여아가 40대 남성과 강제로 결혼한 뒤 성폭행을 당한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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