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척에게도 장기 이식 수술은 선뜻 나서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 여기 여자친구의 할머니에게 선뜻 자신의 간을 내어 준 한 남성이 있다.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코디 코윈(Cody Corwin, 26)은 5년 전 간 질환 진단을 받은 연인의 할머니 버니스 램지(Bernice Ramsey, 71세)를 위해 지난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친구인 셸비 플랫(Shelby Platt, 26세)은 “남자친구가 간 이식수술을 망설였다면 할머니는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나는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고 할머니가 회복 중인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윈이 자신의 의사를 내비쳤을 때, 셸비의 가족들은 수술 규모와 회복 기간의 문제로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램지와 3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코윈은 그럼에도 자신의 결정을 주저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그의 진심을 읽고 기증자로 받아들였다. 코윈은 “셸비는 내가 만난 여자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수술을 마친 뒤, 코윈과 램지는 방긋 웃으며 사진을 남겼다. 네티즌은 ‘내가 만나야 할 남자’, ‘저런 남친구합니다’,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0세 여자 어린이와 결혼한 20대 성직자 (0) | 2020.10.21 |
---|---|
들러리로 참석했는데 '결혼'까지 하게된 남자 (0) | 2020.10.21 |
[고민있어요] 남편한테 명품백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0) | 2020.10.20 |
[고민있어요] 고데기 스타일링 지적하는 남자친구 (0) | 2020.10.20 |
[고민있어요] 결혼 9개월차 이혼예정중입니다 (0) | 2020.10.1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