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집 혼수 문제로 싸우는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신혼집은 지방 구축 아파트 2억짜리 전세고 신혼부부 대출받아 이자가 낮습니다. 구축이던 신축이던 집이 전세인 것에 대해선 불만없어요. 제 직장이랑 가깝고 걸어서 대형마트도 있고요. 나머지 전세금은 시댁에서 보태주셨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신혼집에 가전 가구까지만 있습니다. 가전 가구는 제 부모님이 채워주셨습니다. 예단 예물 생략했고 예비시어머니께서 옷 사입으라고 200만원을 주셨습니다. 가전 가구 모두 최신이에요. 비*포크, 요즘 나온 다이* 청소기 등등 좋은 물건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신혼집에 채워진 게 없다고 불만이에요"라며 "사회생활 한 번 안하고 돈 없이 혼전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한 자기 누나랑 비교하면서요. 울엄만 누나 결혼할 때 이불장에 가득 이불채워주고 부엌에 양념이나 주방도구, 세탁세제 등등등 다 채우셨다면서 제 부모님 보고 성의 없다 어떻다 난리에요. 지금 제 부모님 보고 한 말 때문에 파혼 하려고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근데 진짜 혼수 할 때 양념류, 이불(계절별 이불 전부), 행거나 옷걸이, 찻잔이나 컵 이런 것도 부모님이 채워주시나요? 제 생각은 큼직한 것들(가전, 가구)은 채워주셨으니 나머지 자잘한 것들은 제가 제 돈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런데 이미 신랑이란 작자가 저따위로 생각하고 있으니 파혼하려고 하구요.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어요. 이 나라 남자들은 답이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쪽에서 집해온것도 아니고 전세에 대출이면 같이 갚아나가는거 아닌가요?" "친정 어머님 성향차이 아닐까요?" "누나 시집갈때랑 당연히 다르지" "쓰니가 화난 건 이해하는데 저도 결혼한 사람으로 이나라 남자가 답없다는 아닌듯요" "혼인신고 안했는데 신혼부부 대출" "남편 진짜 웃기는 놈이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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