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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무시하고 친구 하소연 들어주는 여친 VS 사과 안 받아주는 남친...누구 잘못?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10.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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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랑 대판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친이랑 싸웠어요 남자친구가 특수 직업이라 토, 일이 없어요 공휴일 그런 날도 출장 잡히면 나가야 되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 남자친구는 이번 주말도 출장이 잡혀 다른 지역 가게 됐다. 일이 끝나갈 무렵 A씨 남자친구는 A씨에게 “점심도 못 먹고 일했다"라며 “배고파 죽겠으니 5시쯤 도착하니까 빨리 저녁 먹자”고 말했고, A씨는 알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5시가 다 됐을 무렵 A씨는 친구와 통화로 심각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차마 전화를 끊을 수가 없어 5시 40분까지 통화를 하게 됐다. 그 사이 남자친구는 차에서 A씨를 기다리며 A씨에게 계속 전화했지만 A씨의 연락을 받을 수 없었다.
 
A씨는 남자친구를 만나자마자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A씨 남자친구는 A씨의 사과에도 “하루 종일 굶은 줄 모르냐”, “늦으면 늦겠다고 전화를 하던가 아니면 받던가" 등의 말을 꺼내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A씨는 “전화할 상황이 아니였다”며, “미안하다 내가 오늘 살 테니 소주 한잔하면서 화 풀어라”고했고, A씨 남자친구는 “그 상황이 무슨 상황이냐”며, “얼마나 급한 상황이냐 전화도 못할만큼”이라 받아쳤다.
 
A씨가 “친구 사생활이라 말은 못 하는데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였다”고 답하니 A씨 남자친구는 “말 못 하는 심각한 사안이면 계속 전화나 붙잡고 있지 왜 나왔냐”며, “다시 들어가서 통화나 계속해라"라고 끝까지 화를 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사과를 열댓번을 했는데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저도 나중에는 화나서 ‘내가 사과 계속하고 미안해서 술도 산다지 않았냐 남자가 좀스럽게 했던 얘기 계속하면서 계속 화낼 거냐’ 했더니 좀스런 남자 왜 만나냐고 비아냥대길래 ‘그럼 어쩌자고 때려치워라’ 그러고 차 문 쾅 닫고 집에 들어왔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거 알아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고 술 산다고 화 풀라고 했는데도 몇십 분을 저러는데 저도 화 안 나요? 친구가 지방 사는데 남편이랑 안 좋은 일 있어서 울면서 전화 왔는데 끊을까요? 제가 그렇게 죽을죄를 지어서 무슨 석고대죄를 해야 해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 완전 잘못했네요. 여자친구랑 밥 먹겠다고 주린 배 움켜쥐고 왔더니 연락 두절…. 40분 뒤에 나타나서 친구랑 통화하느라 늦었다고?”, “통화하면서 톡이라도 보내든가 친구한테 만나서 얘기하자고 끊든가 나 같아도 성질나겠네요. 사과하면 화가 나도 풀어야 하나?”, “뭐가 중요한지 일 처리 순서도 모르고 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태도가 더 화나게 함 자기중심적이고 멍청한 듯”이라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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