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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간 ‘연락’ 문제, 극복할 수 있을까?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2. 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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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락성향차이 극복 방법..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고민이 올라왔다.
 
고민의 주인공 A씨는 “장거리 커플이고 2주에 1번 정도 만납니다. 만날 때는 정말 좋아요. 전혀 문제없고 얘기도 잘하는데 연락이 진짜..너무 적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사랑받는 느낌이 안나는 A씨

A씨는 평일에 일할 땐 연락 없는 것을 터치하지 않고 이해한다. 근데 만나지 못하는 주말까지도 A씨 남자친구는 A씨가 말을 걸어야 얘기하고 전화도 A씨가 먼저 거는 것이 서운했다.
 
쉬는데 본인이 방해한 느낌도 들고 아직 사귄 지 70일정도 밖에 안 됐는데도 벌써 사랑받는 느낌이 안 났다.
 
연애 초반에는 연락도 잘 됐고 전화도 두시간씩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길게 해도 20분정도고 A씨만 할말하고 더이상 말할게없어지면 적막이 흐른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적막을 깨기는커녕 “끊고 볼일보자~”라고 한다.
 

연락과 마음은 별개라는 남자친구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맘이 식은건 아닌지 물어보았고, 남자친구는 “갑자기 그런얘긴 왜하냐”며 “당연히 나도 보고싶다. 연락은 마음이랑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A씨는 본인이 그러지 않으니 너무 헷갈리고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믿고 서운하더라도 받아들여야할지 고민이 됐다.
 
A씨는 “헤어져야 되는게 맞는거같은데..헤어지기 너무 겁나네요 이별 두번 겪어봤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가지고..”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야 해"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야죠..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연애할 필요 있나요?”, “초반부터 연락 안되었으면 모를까.. 잘되다가 안되는거면 만나지마세요”, “경험상 연락스타일이 너무 다르면 결국 헤어지게 더라고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둘이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한 사람은 ‘연락’을 사랑의 척도라고 생각하고,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또한 이러한 점이 서운하다 얘기해도 서로 맞춰갈 생각이 없다면 이별을 택하는 것이 좋다. 성향이 다르면 이 문제로 연애하는 내내 싸움이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서로 지쳐 이별하기 전, 정이 많이 들기 전에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고 본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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