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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겹친 시할아버지 생신, 꼭 가야 할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2.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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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크리스마스 때 시할아버님 생신을 가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시할아버님 생신이 올해 크리스마스래요. 음력 생신이라 매년 날이 다르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호텔 예약 마쳤는데, 갑자기 시댁 가야한다는 남편

A씨 부부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호캉스를 하기 위해 몇 달 전에 예약을 다 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A씨 남편은 갑자기 ‘시할아버지 생신이라 호텔이 아닌 시댁에 가야 한다’고 했다.
 
올해 4월에 결혼한 A씨는 시부모님 생신은 이미 챙겨드렸고, 이후 지금껏 별말 없길래 올해는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생신이 지나셨나 보다 했지만 크리스마스라며 저녁에 가족들끼리 모이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심지어 시누이도 안 가고 친척 형제들도 한 명도 안 오며, 며느리는 A씨 혼자인데 A씨 부부 빼고는 한 명도 오지 않고 어른들만 오신다는 것이었다.

가기 싫은 마음에 A씨가 “평일에 따로 찾아뵙든 그전 주에 따로 찾아뵙자”라고 했지만 남편은 “그럼 어른들 눈에 뭐가 되겠냐”며 무조건 가자고 우겨댔다.
 

무조건 가야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그럼 진작 말해주던가. 2주 전에 말해놓고 무조건 가야 한다고 우기면 전 무조건 가야 하나요? 결혼했다고?”라며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는 가는 게 맞는데, 친척 형제들은 왜 안 간대요? 친척 형제들은 아무도 안 오는데 님네는 왜 가요? 그건 이상한데요?”, “결혼하고 어른들에게 인사하라고 부르시는 거 같은데... 새 며느리가 구경거리도 아니고...”, “손주들도 안 오는데 남의 집 손주인 손자며느리가 왜감?”, “남편 시켜 전화드리고 처음부터 이런 곳은 안 간다고 각인시키시길”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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