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른 새벽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형님네가 연 끊고 산다는데 이 결혼, 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0대 후반 동갑 커플인 A씨 커플은 2년 연애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연애할 때 서로 집안 얘기는 몇 번 했어도 깊은 얘기까지 한 적은 없었기에 자세한 집안 사정은 모르는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상견례 날짜를 잡으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아주버님 될 사람, 즉 A씨 남자친구의 형 얘기가 나오게 됐다.
연 끊고 산다는 형네 부부
남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형네 부부는 애들이 둘 있고 형은 30대 후반, 아내는 30대 중반이며 5년 전에 시댁과 연 끊고 현재 아예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왜 그런 건지 물어봐도 되냐’고 했고 그는 ‘나도 깊게는 모르는데 형수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대답했다. A씨는 더 물어보기가 뭐해서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친구에게 얘기하니 콩가루 냄새가 난다며 제대로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이에 A씨는 “뭐라고 물어봐야 정확한 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과연 형수 때문일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 끊을 정도면 모를 리 없을 것 같은데.. 혹시라도 도망갈까 봐 형수 때문이라 하고 자세히 얘기 안 해주는 거 아닐까요?”, “과연 형수 때문일까요?”, “상견례 전에 형네 부부 만나서 인사하자고 해봐요. 상견례에 안 나올 텐데 따로 인사차 만나자고.. 그다음 만나면 은근슬쩍 몰래 물어보세요”,
“보통 형수가 별나서 연 끊은 집은 형까지 자기 본가 안 끊어요”, "남자친구한테 정확한 이유 알아야겠다고 자세히 얘기하라 하고 안 해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걱정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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