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아버지가 신혼집에 오시는 게 불편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식은 코로나 잠잠해지면 하기로 하고 혼인신고 먼저 하고 남편이랑 신혼집에서 같이 산지 한 달 됐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집으로 찾아온 시아버지
재택근무를 하는 A씨는 회사로 남편이 출근하면 집에 혼자 남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2주 전부터 A씨의 시아버지는 줄곧 집에 방문했고, A씨는 그게 싫다.
홀시아버지인 A씨의 시아버지는 신혼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집에 살고 계신다. 2주 전 어느 날 점심 A씨는 시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시아버지는 “근처 지나가다 들렀는데 밥같이 먹자"라고 했고 거절할 수 없었던 A씨는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함께 하고 집에서 커피를 타 드렸고 그제서야 본인 집으로 돌아가셨다.
그 후로 매일...
하지만 그게 시작이었다. 며칠 뒤 시아버지는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찾아왔고 “먹으면서 일하라"라고 주셨지만 그냥 가시라고 하기 신경이 쓰여 집에서 함께 먹었다.
그날 이후로 시아버지는 A씨 혼자 남은 집에 매일같이 찾아왔고 밥 먹고, TV 보고, 낮잠을 자다 가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불편했던 A씨는 남편에게 불편하다 말했지만 남편은 “여자 혼자 집에 있어서 위험할 것 같아서 오시는 거다. 당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만 오시라고 잘 말씀드릴게”했지만 A씨는 그 한두 번 조차 싫었다.
누리꾼 "합가하려고 각 잡는 중"
A씨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진짜”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 있는 게 더 안전할 듯’, ‘빨리 정리 못하면 어느 순간 삼시 세끼 시아버지 밥 차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친족 간 성범죄가 얼마나 많은데...’, ‘친정엄마에게 한 한 달만 매일 와 달라고 부탁해보세요’라며 시아버지와 남편을 향한 비난과 동시에 A씨에게 조언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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