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천만 원씩 받는
친구가 이해가 안 가요
지난 2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 여친한테 돈 1000만 원씩 주는 거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친구의
돈 많은 남자친구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친구가 남친 잘 만나서 쇼핑 엄청 다니고 팔자 폈더라고요. 남친 소개해줘서 만나보니 키도 엄청 크고 잘생겼어요 나이도 어리고”라며 글을 시작했다.
최근 A씨는 친구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구는 좋은 학교를 다니지만 아직 대학원생임에도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에게 고액의 선물을 받고, 데이트 비용도 일절 내지 않으며 심지어 천만 원의 현금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친구의 남자친구에 대해 “돈이 엄청 많은지 친구가 축하받을 일 생기면 천만 원 주고 그전에도 돈 몇 백씩 주고 명품 사주고 데이트 비용도 못 내게 한다던데..”라고 설명하며 이게 정상인 관계가 맞는지 물었다.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가 주는 대로 받는 친구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전엔 남자친구에게 돈을 받으면 맛있는 밥도 몇 번 사더니 이제는 밥도 안사고 혼자 다 써버리는 친구에게 서운했다.
이에 A씨는 “누구는 아픈 사람 상대하면서 날밤 새고 삼교대하고 몇 달 일해야 겨우 버는 돈을 저걸 준대도 받는 게 정상인가요? 힘들게 땀 흘려가며 돈버니까 노동은 신성한 거고 힘든 건데..남이 일해서 번 걸 홀랑 받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보통 준대도 거절하는 게 정상이죠?”라며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 비난 이어져
하지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대접 못 받는 여자는 대접받는 여자에게 엄청난 분노와 질투를 느낀다더니..’, ‘자기들이 주고받는다는데 제3자가 왜 난리?’, ‘거지근성을 좀 버리세요’, ‘부러운 건 당연하니 그냥 부러운 걸로 끝내요’라며 분노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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