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역시 30평 아파트 해와야 결혼한다는 여친’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결혼 이야기를 꺼낸 여친
결혼을 전제로 1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35세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의 어처구니없는 태도로 질려가고 있다.
경찰인 A씨는 친구의 소개를 통해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났다. 34세인 여자친구는 음악 비정규직 교사이며, 10년 째 임용고시 준비 중에 있다.
A씨는 그녀가 정규직이던 비정규직이던 상관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됐다.
아파트 해와도 자기가 손해라는 여친
A씨의 여자친구는 ‘아파트 몇 평대 가능하냐, 대전 경기권 내에서 30평 이상 신축 아파트 아니면 집에서 결혼 반대할 거 같다, 내 친구 xx이는 남편이 소방관인데 대전에 신축 34평 아파트 대출 안 끼고 해왔다. 남자라면 그 정도 해야 되지 않냐’라며 집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임용고시 합격 후 정교사가 되면 주변에서 나를 가만두지 않을 텐데 그때 가서 후회하려고 하냐 나한테 잘해라, 오빠는 교대 일을 할 테고 교사인 나를 독박 육아로 몰아넣을 텐데 내가 결혼해 주게 되면 광역시 신축 아파트 30평대도 작은 거 아니냐’라는 말까지 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후회와 좌절뿐
A씨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하는 후회감과 좌절감이 들었다. 솔직히 10년간 임용고시도 떨어졌었고, 과연 붙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붙던 말던 사람을 본 것이니 상관이 없지만 본인이 계속 붙은 미래를 그리며 저런 발언을 하니 당황스러웠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그쪽 지역으로 임용고시를 보겠다며 아파트를 살 능력이 되는 거 맞냐고 압박을 함과 동시에 일주일에 두 번씩 데이트를 하자고 조르고, 계산할 때는 돈 없다며 오빠가 돈 더 잘 버는데 왜 여자한테 얻어먹으려 하냐고 화를 낸 적도 있다.
“여자가 봐도 진짜 별로”
A씨는 “최근에 저런 이야기 듣고 질려서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 어디 할 곳도 없고 이쪽에 조언을 주실 분들이 많다 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은 댓글 바랍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억지네”, “여자가 봐도 진짜 별로”, “교사여도 저런 마인드 웃기는 건데.. 임용 준비생이 저런다니 웃기지도 않음”, “결혼해 준다니…이미 끝난 사이네요. 이별을 추천합니다”라며 여자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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