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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결혼?”아내에게 이상한 걸 강요하는 남편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8.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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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모든 걸 동참하지 않는 와이프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모든 걸 동참하지 않는 아내?

결혼 9개월 차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성 A씨는꿈에 그리던 결혼을 하였는데 와이프와의 문제로 자꾸 집안 갈등이 생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한 살 터울의 형이 있다. 형은 결혼 5년 차이며 형의 아내, A씨의 형수는 감사하게도 A씨의 부모님을 굉장히 잘 챙겨주었다.

 

특히 부모님 생일상으로 미역국, 갈비, , 잡채 등 거하게 준비를 해다 주며 선물도 별도로 사서 드렸다. 또한, A씨와 형, 형수는 매달 일정 금액을 각출하여 부모님의 미래(특별한 날 선물, 병원비)를 위해 통장에 돈을 모으고 있었다.

형의 결혼 이후부터 쭉 해온 이러한 일이 지난해 A씨가 결혼을 하며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A씨의 아내가 5년간 하던 것에 함께 동참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세히 상황을 전하자면 결혼 후 처음 있던 A씨의 부모님 생신날, A씨의 형수는이젠 동서도 들어왔으니 일을 분담해서 음식을 장만해야겠다. 동서가 미역국이랑 잡채 하면 되겠다라고 부탁했고, 역시나 A씨의 아내는 이를 거절했다.

 

평일 저녁인 그날, 형님(A씨 형수)은 직장 없이 집에만 있으니 음식 할 시간이 있겠지만 자신은 직장 다녀와서 음식 할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들다는 것이었고, 왜 생신 상 음식을 며느리들이 다 해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는 이유였다. 이어 케이크와 선물만 준비할 것이고 음식은 배달하거나 외식을 하자고 요구했다.

이러한 A씨 아내의 발언 때문에 A씨 부모님은 기분 상해했고, A씨 형과 형수님도 화를 냈으며, A씨 또한 기분이 언짢았다.

 

또한 매달 셋(A, A씨 형네 부부)이서 부모님을 위해 모으는 돈에 대해서도 불만을 전했다. 결혼 전, 경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양가 부모님께 용돈은 안 드리기로 했는데 왜 A씨 부모님한테만 자기가 번 돈을 드리냐, 명절이나 생신이나 특별한 날에는 용돈 드리긴 하는데 노후대비는 아니지 않냐고 딱 잘라 말한 것이다.

 

A씨는 형네 부부는 잘 참여하는 상황에서 결혼했는데도 아내 없이 혼자만 참여해야 한다는 게 기분이 좀 그랬다. 이 얘기는 아직 형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이렇듯, 제가 결혼 전에 부모님께 해오던 것들, 형과 형수님은 동참해 주는 것들을 제 와이프만 계속 동참을 안 하고 불만을 이야기해서 제 입장이 많이 난처합니다.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좋은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비정상 집단에 정상인이 들어가니까 정상인이 비정상 되는 거 한순간이네”, “이런 게 진정한 사기결혼이다. 여자가 진즉 알았으면 결혼 절대 안 했을 듯”, “하고 싶은 형수나 하라고 하세요.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내 부모 생신 상도 안 차리는데 시부모 생신상을 매년 왜 차려야 되나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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