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메모리 카드에 숨겨져 있던 충격적인 영상

아내는 남편의 메모리 카드에서

수백 개의 아동학대 동영상과 사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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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던 메모리카드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 브래드퍼드에 거주하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은 얼마 전 남편의 사무 책상 위에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SD카드 하나를 발견했다.

 

그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했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 컴퓨터에 연결했다. 그 속엔 수백 개의 동영상과 사진이 들어 있었고 사진을 확인한 그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과 영상 속에는 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성인들로부터 성학대를 당하는 최악의 범죄 행위가 찍혀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남편이 너무 낯설게 느껴지고 역겨워 경찰에 급히 신고했고 경찰은 수색에 착수하여 여러 장치를 압수했다.

 

다크웹에서 다운 받은 영상들

그녀의 남편 피터 로람(Peter Loram, 39세)의 SD카드 속에는 그가 다크웹에서 다운로드한 240편의 영화와 204장의 사진이 발견됐으며, 여기에는 심각한 아동학대를 보여 A등급으로 분류된 영화 171편과 사진 84장이 포함됐다.

 

노트북 검색 기록을 검사한 결과 이 이미지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한 것과 일치한 것이 밝혀지며 피터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는 포르노 중독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극심해졌다며, 약 5년 전부터 아동 관련 이미지를 찾기 시작했고 다크웹에서 자료를 다운로드했다고 밝혔다.

 

피터는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30일간의 재활 활동 기간 동안 성범죄자 치료 과정을 밟도록 명령받았다. 또한 성범죄자 등록부에 포함된 상태며, 10년동안 경찰이 그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성범죄 예방 명령을 받았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