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이프 보면 지지리 궁상같고 짜증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혼자 에어컨 절대 안트는 아내
아내가 너무 답답하다는 A씨는 “이 더워죽는 날씨에 불앞에서 요리하고 사십 평 집을 청소하면서도 에어컨을 안 틉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 아내는 A씨나 애들과 함께 있을 때는 에어컨을 틀어두지만 혼자 있을 때는 절대 틀지 않았다. 심지어 ‘나는 돈 아낄 줄 아는 살림꾼이다’라는 걸 인증하듯 땀으로 젖은 사진을 찍어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찬물에 샤워하면 돼
이에 A씨가 “그 큰집 치우는데 무슨 에어컨을 안 트냐 더위 먹고 싶어 환장했냐”라고 말하면 “혼자 있는데 에어컨을 왜 틀어. 찬물에 샤워하면 돼”라고 받아쳤다.
A씨는 에어컨 요금 얼마나 한다고 이 한 여름에 에어컨도 틀지 않는 아내가 이해가 되지 않고 궁상맞고 구질구질해 보였다. 아내에게 여러 번 얘기했지만 아내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그런다고 할 뿐이었다.
A씨는 “와이프 한 달에 사 먹는 커피값만 줄여도 에어컨 전기세는 나오겠습니다”라며 분노했다.
누리꾼 의견 나눠져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반전이네요.. 진짜 커피값만 아껴도 에어컨 빵빵 켜놔도 될 텐데”, “이래서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 산다는 건가 보다... 남자는 그냥 예쁜 게 최곤데.. 땀 뻘뻘 사진은 왜 보내는 거야”, “네 지지리 궁상입니다”, “알뜰한 본인 모습에 취해있는 거임. 사실 알뜰한 게 아니고 미련 떠는 건데”, “혼자 아낀다고 에어컨 안 트는 건 알겠는데 사진은 왜 보내지? 생색인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내를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 달 집에 들어오는 돈이 부족한가 보지”, “남자들 검소한 여자 찾으면서 왜 불만임?”, “와이프가 칭찬받겠다고 이쁜 짓 한다는데 좀 못 이기는 척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그다음에 설득해라 이게 인터넷에 올려놓고 궁상맞다고 네 와이프 갈 일이냐 못났다”, “좋아하는 커피 한 잔도 매일 못 사 마심? 커피 사 마시는 게 죄냐 그럼 남편이 돈을 더 벌어다 주던가”라며 남편을 비난했다.
A씨 사연은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누어지며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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