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 회사동료에게 설렌다는 유부녀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7. 19. 17:46

본문

지난 1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녀인데 다른 남자에게 설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 달리 자상했던 동료

최근 들어 함께 일하게 된 남자 직원이 생긴 유부녀 A씨는 처음엔 별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남자 직원 B씨는 남편과 다르게 매너도 좋고 자신을 아낀다고 느껴질 만큼 자상해서 점점 마음이 이상해졌다.

 

물론 남편은 시크하고 무뚝뚝했지만 사이는 무척 좋았고, 회사에서도 유부녀라는 것을 다 알고 있었으며 책상 위에 남편 사진을 떡하니 두기도 했다.

 

A씨는 직원 B씨에 대해 그분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꾸 저랑 친해지려 하셨어요. 어떻게든 업무 볼 때도 저랑 같이 더 있으려고 시간 끌고 제가 완곡히 거절하면 본인 개인 스케줄 빼면서까지 저랑 있는 시간 늘리려고 하세요. 제가 목마르다 이런 거 한마디만 하면 쏜살같이 음료 사 오고요.. 제가 음료 마시고 좋아하면 막 헤헤거리는 게 다 보여요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B씨의 행동에 둘 사이는 친구처럼 장난치는 정도로 발전했고,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하거나 따로 만난 적도 없었지만 회사에서는 마치 썸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썸타는 중?

A씨는 정말 요즘에는 기습키스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저도 뭔가 좋으면서 죄책감이 쌓여요. 그렇다고 이 남자와 뭘 한 것도 아니니.. 오직 업무를 핑계로 둘이 꽁냥거렸을 뿐, 스킨십 일절 없었고 퇴근 후엔 연락도 안 해요. 제가 우리 사이 정리해요하는 것도 매우 웃기죠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B씨가 A씨 남편 사진을 보며 남편에 대해 물어보자, A씨는 남편 자랑을 하면서 사이 엄청 좋다. 천생연분이다. 너무 행복하다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 얘기 들으면 떨어져 나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B씨는 듣자마자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을 뿐 다음날 되니까 예전처럼 자꾸 A씨에게 다가오려 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대놓고 꼬신 거고 글쓴이도 적극적 대시는 아니니깐..’라는 핑계로 썸을 즐겨온 것 같네요. 유부녀한테 대놓고 찝쩍거리는 남자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같은 남자로서 저렇게 대놓고 들이대는 남자라면 친구들한테 유부녀 곧 자빠뜨릴 것 같다고 자랑하고 있을걸요”,

 

한 번 자보려고 수작 부리는 거예요. 성관계 갖고 모른 척해도 남편 있는 님이 항의할 수도 없고 소문낼 수도 없고 어쩔 거냐 이거죠라는 반응을 보이며 B씨는 A씨가 단지 유부녀이기 때문에 유혹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보통 이런 경우 남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벌써 쟤네 좀 이상하다고 소문났을 확률이 높아요. 사내 불륜 커플들 다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선 넘으면 인생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불륜은 결국 끝이 안 좋거든요. 상간남이 돌변해서 남편한테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돈 요구, 몸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남편한테 들켜서 불륜이라고 동네방네 망신 끝에 이혼 당하는 경우도 있고요라며,

 

이어 심하면 남편과 상간남이 칼부림해서 사건으로 비화하고. 경찰에서는 사건 나면 주변에 내연남 내연녀 없나부터 찾습니다. 지저분한 관계는 지저분하게 끝나기 마련이라서... 설렘은 잠깐이고 인생은 긴데 인생 망치지 말고 정신 차리세요. 지금 그 설레고 달콤해 보이는 게 사실은 인생의 위기 중에서도 대위기입니다라고 덧붙이며 A씨를 말렸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