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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대로 제가 잘못한 걸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5.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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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사진=mbc

어머님께서는 무릎 연골 수술을
하셔서 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지난 2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잘못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30대 중반에 들어선 5개월 차 임산부라고 소개하며, 6살 많은 남편과 2명의 시누이, 시어머니가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저희 어머님께서는 무릎 연골 수술을 하셔서 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병원 입원 기간이 2주더라고요.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최근 집 근처 병원에서 입원해 계세요라고 밝혔다.

부부의 날

사진=mbc

문제의 발단은
부의 날이었습니다

이어 어머님 댁하고 저희 집은 차로 10분 거리입니다라며, “문제의 발단은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병원은 6인실인데, 6인실에 계시면서 부부의 날이라고 같은 병실 내 환자분 가족이 음식을 준비해서 드렸나 봐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글쓴이는 토요일에 어머님과 통화를 하는데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너는 한 게 뭐 있냐, 나를 위해서 음식을 해줘 봤니?’라면서 집에 있는 애가 뭐하니, 너 시누이는 자체가 집에서 살림을 안 하고 가까이 있는 네가 날 챙겨야지 않겠니라고 하시면서 내가 너 임신했다고 많이 봐줬더니 이건 너무 하지 않냐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뭔가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죄송하다고 했죠

사진=mbc

지난 일인데 뭔가
마음이 씁쓸한 거 있죠

더불어 글쓴이는 “(제가) 죄송하다고 했죠. 통화 끝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마트로 가서 어머님 병실에 계신 분들 과일 도시락을 챙겨 드렸어요라며, “그런데, 챙겨 드리고 나서 지난 일인데 뭔가 마음이 씁쓸한 거 있죠. 이게 제가 잘못한 게 맞는 건가요?”라고 물으며,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날이면 남편이 챙겨야지. 며느리가 부부도 아니고”, “진짜 딱 싫은 시어머니상이네”, “부부의 날은 또 뭐야 처음 듣네”, “부부의 날은 챙기는 집을 거의 못 봤지만, 챙기더라도 부부가 서로 챙길 일이죠”, “내가 다 화나네. 임산부를 혹시 모를 장소로 오라 가라 한다고?”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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