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6년 사귄 남자친구의 빚’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되는지 망설여집니다”라며, “답이 나와 있는 거 같은데 왜 이렇게 고민이 되는지 제가 호구인 거 맞죠?”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글쓴이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6년 사귄 남자친구의 빚을 알게 됐는데 금액은 단기카드대출 1000만 원, 장기카드대출 700만 원 정도에요”라고 밝혔다.
또한, 글쓴이는 “(남자친구가)대출을 하게 된 이유는 비트코인입니다”라며, “이 사람은 예전에도 스포츠 토토와 주식 등으로 2~3000만 원 정도 날렸어요. 당시 그만하게 하고, 빚 다 갚고 손 떼게 했더니, 이번엔 몰래 비트코인으로 저러고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남자친구는 평소에 정말 잘 맞고, 너무 좋아요”라며, “근데 이런 것들이 마음에 걸려요. 비트코인이나 도박 같은 자극적인 거에 쉽게 흔들리네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요?”라며,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건 내 인생을 하수구로 직행하는 길이 맞는 거죠?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말씀 부탁드려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남자친구 빚이 저것뿐일 것 같냐?”, “도박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 고칩니다”, “서른 넘은 나이에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헛된 벼락부자 꿈꾸는 남자는 감정 기복 심해지고 도박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에요”, “결국 비트코인, 도박 때문에 헤어지게 될 것 같네요”, “빚 중에서 도박 빚은 답 없다”, “주식으로 빚질 정도면 투기꾼인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3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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