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는 부부 혹은 연인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권태를 느끼는 기간을 말한다. 관계가 오래된 사이일수록 서로에 대한 설렘이 사라지고, 편안함이 남게 되면서 어느 순간 권태기가 찾아올 수 있다. 연인 혹은 부부간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고, 불만이 있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권태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연애 초반에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권태기가 찾아오면 상대에게 매력적인 이성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다 귀찮기만 하다. 더불어 상대 역시 예전처럼 멋지고, 예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점점 더 외모가 못나 보이기만 한다. 상대도 이런데, 이상하게 연인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드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게만 느껴진다.
예전에는 틈만 나면 상대에게 연락을 했다. 나와 함께이지 않은 순간, 상대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 하루 종일 연락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가 됐다. 연인이 뭘 했고, 앞으로 뭘 할 건지 전혀 궁금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조금이라도 더 상대와 자주 스킨십이 하고 싶고,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편안함이 더 큰 시기에는 그저 스킨십이 귀찮기만 하다. 상대가 어쩌다가 스킨십을 시도해올 때면 “그만해”, “피곤해”, “더워” 등 짜증 섞인 말들만 나온다.
연애 초기나 신혼 시절에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넘어갈 수 있었다. 일명, 콩깍지가 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사소한 실수도 때론 눈에 확 띄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자꾸 상대의 행동이나 말이 마음에 들지 않고, 걸고 넘어지게 된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볼 수도 있다.
초반에는 상대를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일과부터 나의 기분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등 넘쳐나는 이야깃거리로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해도 모자랐다. 하지만 이제는 딱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 상대에게 전하고 싶은 일상도, 나의 상태도 딱히 말할 생각도 없고, 그냥 모든게 다 귀찮기만 하다.
사진_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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