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자 사망예정인 브레이브걸스 디씨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던 글을 캡처한 사진을 담고 있다. 본래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던 제목은 “포토북 만들려고 사진 모아놓은 거 와이프한테 걸렸다”이다.
글쓴이는 와이프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장인어른 딸’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아내가 “자기야?” “야”라고 부르며, 사진 한 장을 남편에게 보냈다. 사진은 컴퓨터 화면을 찍을 것으로, 브레이브걸스(이하 브브걸) 멤버들의 사진을 모아둔 폴더로 추정된다.
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넌 이게 제안서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더불어 “나를 이렇게 모아봐...^^”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글쓴이는 “어 이거 뭐지”라며, “이게 왜 저기 있어?”라고 폴더의 존재를 모른 척했다. 아내는 글쓴이의 대답에 “너가 알겠지”라고 답했고, 이에 글쓴이는 계속해서 모른 척을 하며, “준영이가 만졌나” “난 잘 모르겠네”라고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사진과 더불어 글쓴이는 “하, 쁘갤(브레이브걸스 갤러리)에서 와이프한테 걸렸단 소리 듣고, 낄낄 거린 상황이 나한테도 오니까 회사에서 식은땀 나면서 진짜 겨드랑이 홍수 폭발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스냅스에서 키링 무료 이벤트 한다길래 퇴근하고 집 가서 사진 고를 생각했는데 눈물 난다 진짜”라며, “아마 다 삭제했겠지?”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너네들도 막상 이 상황 되면 진짜 뭐 어떻게 변명해야할지 막막하다 진짜”라며, “더 꽁꽁 숨겨라. 이 나이 먹고 와이프한테까지 걸리면 눈앞이 캄캄해진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후 글쓴이의 소식은 전해진 바 없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야동 아니고 여자 아이돌 사진이면 난 그러려니 할 듯”, “이런 취미생활이면 봐줄 듯”, “엥 근데 저런 거 다 지우는 아내가 있어? 그냥 사진인데?”, “덕밍아웃 하고 광명 찾자”, “에이 불건전한 것도 아닌데 설마 삭제 했겠어”, “장인어른 딸, 뭔가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글은 26일 오후 17시 기준, 조회수 78,840회, 댓글 592개가 달리는 등 계속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_ 온라인커뮤니티, 브레이브걸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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