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촌 언니 결혼준비 불똥이 저희 집까지 튀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3주 전에 사촌 언니가 상견례를 했고, 예물이랑 혼수 때문에 저희집까지 금전적 도움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는 “저는 직장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사촌 언니와 결혼할 분 나이는 동갑이에요. 둘 다 30대 초반이구요”라며, “(사촌 언니네) 사돈댁에서 좀 많이 부유해서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다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사촌 언니네 사돈댁에서) 신혼집을 원하는 곳으로 세입자 내보내고 해 줄 수 있다고 얘기를 했나 보더라구요”라며, “예를 들면 강남, 강북, 강동에 무슨 무슨 아파트 이렇게요. 그 중이 하나 고르면 세입자 내보내고 신혼집으로 마련해 준다고요”라고 전했다.
또한, 글쓴이는 “사촌 언니와 결혼할 분은 당연히 살기 좋은 곳에서 시작하겠다고 했고, 그 아파트는 현재 18억 정도 하고 대출 없이 그냥 해주는 거라고 하는데”라며, “사돈 될 집에서는 예단비 1억 5천이랑, 구축 아파트이므로 적당한 인테리어, 남편 될 사람 예물시계랑 제네시스 새 차를 예물로 하고, 그거 하는 거 봐서 아파트 공동명의 지분 해 주겠다고 하나 봐요”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큰아버지가 저희 아빠한테 7-8천만 원 정도 해 줄 수 없겠냐고 지난주에 연락이 왔어요”라며, “당연히 저희 엄마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그러고, 저희 아빠는 ‘그래도 조카인데 시집 잘 가면 좋지 않냐’고 그러고, 엄마는 ‘내 딸도 아니고 조카 시집 잘 가는 게 무슨 소용이냐’ 싸우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제가 사촌 언니한테 연락해 봤는데, ‘그냥 형편에 맞게 아무것도 안 받고 그냥 둘이 있는 거로 시작해서 사는 건 어떠냐’고 하니, ‘그 생각은 아직 안 해봤다’고 하네요”라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사촌 언니 결혼에 저희 집까지 난리가 났네요”라고 전했다.
특히 글쓴이가 이후 추가로 작성한 글에서 “큰아버지가 빌려달라는 게 아니고, 해달라는 게 맞다”라고 밝히며, “사실 빌려달라고 해도 갚으실 수가 없으실 거에요. 지금 사돈댁에서 요구하는 예물 때문에 큰아버지 집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한다는 얘기까지 나온 상태거든요”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끝으로 글쓴이는 “지금 아빠도 너무 밉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새침 떨고 있는 사촌 언니가 너무 미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조카한테 7~8천 해줄 거면 딸은 대체 얼마 해줄 거랍니까?”, “빌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해달라고요? 참 그 집 염치없네요”, “ 왜 자기 딸 시집가는데 동생네 돈까지 땡겨 쓰려고 하나?”, “자기 딸도 아니고 조카면 그냥 남인데 시집 잘 가서 좋을 게 뭐임?”, “큰 아버지댁 정말 뻔뻔하네요. 아버지는 생각이 많이 모자르고요”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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